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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험해. 한때 노예였던 여자가 뭔가를 저렇게나 사랑하다니, 무척이나 위험한 짓이었다. 특히 사랑하는 대상이 자기 자식이라면 더욱더. 그가 알기로는 그저 조금만 사랑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모든 걸, 조금씩만. 그래야만 사람들이 그 대상의 허리를 부러뜨리거나 포대에 처넣는다 해도, 그다음을 위한 사랑이 조금은 남아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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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노예엄마가 치른 비싼 댓가는 무엇일까?
젖을 기다리는 아기를 위해 아기에게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한 안타까운 사정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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