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 초등 교과 과정에 따른 하루 한 장 글쓰기 연습장 문해력을 키우는 초등 시리즈
김민아 지음 / 경향BP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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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 교육에 빠지지 않는 키워드는 '문해력'입니다. 교과 과정을 잘 이수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능력이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문해력은 필수 역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듯이 문해력은 내가 읽고 싶은 글을 읽을 수 있는 것,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글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한글을 읽고 쓴다고 문해력이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또 이해는 생각을 통해서 이루어지니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즘 초등학생들이 학원에 다니느라, 숙제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해력은 학업의 이수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할 때도 꼭 필요한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문해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는 하루 한 장 글쓰기 연습을 통해 초등 교과 과정에 나오는 주제와 학습 요소를 자연스럽게 같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 교과 역량 6개를 총 4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만들었습니다. 이야기 나누기 능력, 생각과 느낌 표현하기 능력, 자료 활용하기 능력, 함께 살기 능력으로 총 17가지 주제로 나누었습니다. 초등 저학년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고학년이 되기 전에 익히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주제에 따라 알아야 할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직접 생각을 적어보고 표현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져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에서 뽑아온 주제이기 때문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해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의 저자는 초등 교사이자 작가인 김민아 선생님입니다. 저자는 알고 싶은 것을 찾아 읽으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미 두 권의 초등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책을 쓰고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사회 등 다른 과목들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워야 할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성적이야 두말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별도의 시간을 내어 독서하고 글 쓰지 않아도 되도록 교과 과정을 연계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하루 한 장씩 학습량이 부담스럽지 않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력을 쌓아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문해력과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초등 국어과 교과와 연계해 만든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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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바른 글씨 마음 글씨 파스텔 창조책 1
오현선 지음, 양소이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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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익히면서 바른 글씨를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한글을 바르게 쓰는 방법을 스스로 배울 수 있습니다. 글씨뿐만 아니라 문장부호나 원고지 쓰는 방법 등 글쓰기의 기초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실전 연습 책입니다. 요즈음은 글자를 쓰는 것보다 시청각적 방법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글씨를 바르게 쓰는 연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글쓰기를 하더라도 제대로 쓰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특히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좋은 문장을 글쓰기로 연습함으로써 좋은 심성과 문장력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하루 10분으로 아이가 지루하지 않고 스스로 재미있게 연습하면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루 10분 바른 글씨 마음 글씨》는 22년 차 어린이 독서 교사인 오현선(라온오쌤)이 기획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행복을 느끼는 양소이가 그렸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진짜 독서와 글쓰기를 위해 매일 고민하는 저자는 아이들의 독서와 글쓰기를 위한 3권의 책을 썼습니다. 이번 책은 2여 년간의 고민과 준비로 만들어져 저자의 경험과 정성을 가득 담았습니다.

《하루 10분 바른 글씨 마음 글씨》는 30일 코스로 구성되어 하루 10분 정도 연습하면 한 달이면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씨를 쓸 때 바르게 앉기와 바르게 잡기 등 글씨를 바르게 써야 하는 이유와 설명이 있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학습하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응원의 이모티콘도 적절히 배치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원고지, 독서록, 육하원칙 등 유용한 글쓰기 도구를 연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록으로 연습한 글씨를 뽐낼 수 있는 '내 글씨 자랑 종이'가 있어 학습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아이들을 지도해 본 경험을 살려 엄선하며 꼼꼼하게 잘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연습할 글씨는 한글뿐만 아니라 문장부호나 알파벳, 숫자, 연산 기호도 있습니다. 소중한 단어와 문장을 연습하다 보면 아이들이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점은 원고지, 독서록, 편지, 주장하는 글 등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 연습을 통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자를 예쁘게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쓰기 실력까지 늘어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또한 이 책의 구성은 아주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글씨를 연습하면서도 아이들이 모르는 어휘에는 이해하기 쉽도록 필요한 설명이나 그림을 붙였습니다. 단어뿐만 아니라 문장 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바른 심성을 가지고 생각이 클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달 후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아이의 글씨도 점점 좋아지고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이 길러지고 있는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하루 10분 바른 글씨 마음 글씨》는 글씨나 글쓰기를 연습하고 싶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글씨 연습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필요한 글쓰기를 거의 다 담았기 때문입니다. 또 실제 아이들의 독서를 가르치는 저자가 오랜 경험을 통해 글씨 연습에 필요한 어휘나 문장을 선택했다는 것이 잘 보입니다. 글씨를 쓰는 바른 자세부터 소통 글쓰기까지 22년 차 독서 교사가 만든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읽고 쓰는 힘과 함께 마음의 힘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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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재테크
민경철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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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와이에 내 별장이 있다면 어떨까요?

여름휴가를 하와이에서 한 달 살기로 즐기고 나머지는 에어비앤비나 렌트를 통해 수익도 내는 그런 별장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기 집 한 채 가지기도 힘든데 미국에 내 별장이 있다면, 꿈만 같지만 생각만 해도 기분 좋고 설렙니다. 하지만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누군가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웃사이더 재테크(Outsider Financial Techniques)》는 해외에 내 부동산을 가질 수 있는 비법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투자처인 주식, 암호화폐, 부동산 등 모두가 바라보는 곳이 아닌 '아웃사이더'처럼 남들이 관심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재테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자는 이를 '아웃사이더 재테크'라고 부른다. 모두가 주식을 바라보고 있고 국내 부동산 열기가 뜨거울 때 아무도 보지 않는 해외 부동산을 저가 매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원래 저자의 '꿈의 목록'에 있던 '하와이 부동산 갖기'를 성공적으로 이루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얻는 여러 가지 경험과 실제 사례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부동산을 가질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웃사이더 재테크》의 저자는 32년 차 증권맨인 민경철입니다. 주식투자법으로 책을 써도 될 법한데 해외 부동산 추자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그는 "대중이 가지 않는 뒤안길에 꽃길이 있다"라는 주식의 격언을 믿고, 주가가 오를 대로 올랐다고 판단하여 해외 부동산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성공적인 재테크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선택의 자유를 갖고 사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아웃사이더가 되라고 말합니다.

《아웃사이더 재테크》는 총 3개의 해외 부동산 재테크 과정에 대해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에서는 준비 편으로 워라밸과 파이어족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유동성이 풍부한 지금 시대에 관심을 가져야 할 재테크에 대해 알려줍니다. Part 2는 과정 편으로 하와이 부동산 구매 A부터 Z까지 상세하게 구성하였습니다. 마지막 Part 3에서는 전략 편으로 인플레이션이나 불확실성 시대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재테크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와이에서 저자가 실제로 찍은 사진들을 수록하여 현장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자유를 갖기 위해서입니다. 경제적인 자유가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자유,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지 않을 자유 등 여러 가지 선택의 자유도 따라옵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지만 주식과 부동산이 과열되었다고 판단되거나 새로운 시각의 재테크를 원한다면 이 책 《아웃사이더 재테크》를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하와이에 부동산을 살 수 있는 방법 알아?



1. 한국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매물을 고른다.

2. 하와이의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구매계약을 한다.

3. 은행에 가서 에스크로 계좌에 계약금과 잔금을 송금한다. - P25

주가가 급락했을 때는 특별히 대박 날 종목을 찾지 않고 투자해도 큰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이 아니라 ‘때‘를 사기 때문이다. 부동산가격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급락했다면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라도 어렵지 않게 대박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 또한 ‘부동산‘이 아닌 ‘때‘를 사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 P27

"나는 하와이에 2억 원 대 콘도텔에 투자했다"라고 쓰고 "나는 하와이 2억 원 대 별장에 투자했다"라고 읽는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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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집에서 해온 것 - 초등 교육전문가가 명문대생 학부모와 심층 인터뷰로 밝혀낸 6가지 차이점 엄마의 서재 8
김혜경 지음 / 센시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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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그들의 부모는 집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지도해 주었을까요?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저자가 직접 명문대생들의 학부모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6가지 차이점을 밝혀낸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만 보면 초등 학습 방법 같기도 하지만, 초등 시절부터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역량을 키워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제시한 책입니다.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과 부모의 역할을 알고 나서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학 수능시험에서 만점자가 거의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했다는 진부한 이야기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교과서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자세인 역량이 갖추어진다면 중고등학교를 무사히 보내고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생깁니다. 이 책은 명문대생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남들과 다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철학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책입니다. 특히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철학이 분명해야 하고,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관점을 지지합니다.

《명문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집에서 해온 것》의 저자는 육아와 초등 교육잡지의 전문 기자로 활동했고, 지금은 독서토론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경입니다. 이번 책이 다섯 번째 책으로 초등 학부모이기도 한 저자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밝혀낸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한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것과 명문대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키웠는지에 대한 공통점에서 답을 찾고자 합니다.

중고등학교 때 입시를 향해 달리려면 초등학교 때 소위 '체력'을 갖추어놓아야 한다. 여기서 체력이란 자존감, 자립심, 성장 동기, 창의성, 사회성, 의사소통능력과 같은 역량이다.

명문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집에서 해온 것 프롤로그 중에서

자존감, 자립심, 성장 동기, 창의성, 사회성, 의사소통능력이라는 6가지 역량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자 명문대생들의 공통적인 역량입니다. 역시 명문대생들은 공부방법론도 있겠지만 그전에 이미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게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학부모들이 통제 가능한 시기인 초등학교 시절부터 입시를 위한 기초 체력을 준비한 것입니다. 대학 입시는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 기억납니다. 여기서 준비란 선행학습이나 학원, 과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긴 학습시간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기 위한 준비를 미리 하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방법보다 훨씬 중요한 역량을 키워줄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부모들은 "자녀의 능력을 믿는다",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도록 한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자녀에게서 배울 것이 분명히 있다" 등 확고한 교육철학이 있었다. 이렇게 교육철학이 확고하면 어떤 상황에서든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명문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집에서 해온 것 22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학부모들은 공부하는 방법과 좋은 학원을 검색하고 보내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역시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학부모들은 뭔가 다르구나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자녀에 대한 교육철학을 가진 다는 것은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합니다. 모든 교육의 기준이자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학습 방법이나 태도는 그다음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자기가 해야 하는 공부를 스스로 해내는 것'이다. 부모는 공부의 방향을 제시하고 학습방법을 가르쳐 주는 데 그쳐야 한다.

명문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집에서 해온 것 104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준 부분이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적절한 설명과 주장이다. 이는 아이들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가이드를 제시해 주되 지나친 간섭이나 관심은 지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들이 자존감과 자립심을 키워주었으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공부는 학부모가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아이 스스로의 결심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학부모로서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단지 교육 방법론이 아닌 교육철학과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제시된 차이점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부모에게 받은 지도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밝혀낸 6가지 차이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장에서 6가지 역량을 설명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묻고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부모가 답하다>의 소제목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팁을 실었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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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위한 심리학
최승호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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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나쁜 결과에 대한 후회 때문이다. 우리가 관성적으로 선택하는 대부분은 이성이 아닌 본능이 주관하고 있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이성이 필요하다. 이 책은 최대한의 이성적 판단을 하기 위해서 본능의 침범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PR 전략가인 최승호 DOMO(주) 대표이다.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 경향'에 주목하여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뇌의 착각과 오류를 연구했다. 심리학적 사례 연구를 통해 본능의 무의식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생각의 역습》(2016, 새로운제안)의 개정판이다. 초판을 쓴 목적이 그대로 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일상의 선택에서 무의식적으로 개입하는 본능에 따라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을 연구하는 프로젝트가 있었고, 이를 공유하고 칼럼에서 지식 콘텐츠를 거쳐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총 11장으로 직관, 추정, 감정, 확신, 선택, 소유, 비교, 기억, 상황, 관계, 소통에서의 심리학을 정리했다. 각 장마다 주제에 따른 많은 연구와 사례들을 소개했다. 식사 전후 법관이 내린 형량이라든지 흔들 다리에서 만난 사람이 좋아지는 이유 등 수많은 실제 심리학이 적용되어 매우 흥미롭다. 또한 무심코 지나쳤던 많은 선택의 결과들이 본능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진행된 것이라는 것에 놀라게 된다. 이성적이라고 착각하여 내린 판단이 실제적으로는 본능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당신의 뇌가 본능에 흔들리지 않도록'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외부 자극에 편향되지 않도록 각기 다른 장소에서, 시차를 두고, 세 번 이상 고민하라.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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