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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 우리가 외면한 동포
김한조 지음 / 여우고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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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외면한 동포 재일 조선인 ]  만화가의 시각으로 유려한 필체로 써내려간 가슴 아픈 근 현대사의 우리들의 이면에 감추어진 자화상 같은 역사 이야기 이다.  공식 정부에서 조차 그동안 쉬쉬 해왔던 그네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동포들의 이야기 이건만 정작 그러한 고통 속에 차별과 다름 , 그리고 1세대 이후 2세대 3세대 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 제대로된 보상 이나 직접적 안정성 없이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들어서야 그들의 존재를 조금 씩이나마 노출시킨 것은 단순 한 정치적 오류 였을 까 ..


1900년대 이후 1910년 한일 합방 되면서 일제에 의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제각가 먹고 살길을 찾아 , 간도나 연해주로 북쪽 으로 이주해간 동포 들과 이와는 반대로 , 남쪽으로 또는 바다 건너 일본으로 강제적으로 혹은 경제적인 이유로 길을 찾아 나선이후로 고착화 되어 버인 조선인 ,  자이니치 -일본에 거주하는 , 머무는 사람으로서 , 그림자로서 살아온 그들의 아픈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같은 민족으로서  미안한 감정과 아픔이 밀려 온다.


직업의 자유가 없던 시절 ,, 할수 잇는 일이라고는 자영업과 기타 나머지 스포츠 스타나 빠치코 , 야쿠자의 세계로 자연스레 내몰릴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동포들의 삶은 얼마나 척박 하였던가 ..... 해방 이후 한줄기 빞 처럼 다시 고국땅을 가보려 했건만 , 이마저도  6.25 전쟁으로 다시는 가볼수 없는 조국이 되었고 ,  총련과 민현으로 나눠진 가운데  반공 이데올로기의  강한 프레임으로 이마저도 북종파로 분류되어 모진 고문으로 받아 간첩죄를 뒤집어 써야만 했던 세월들 , 


어쩌면 이제는 근 현대사를 넘어 , 같은 민족 동포의 포용이라는 측면어서 같이 보듬어 안고 가야할 커다란 숙제가 아닐까 한다.  포괄적의미로 , 한국민이라는 명칭을 넘어선 조선인 , 재일 조선인의 법적 지위는 이전 태평양 전쟁 종결 이후

미국 샌프란 시스코에서 열린 평화 강화 외의에서 거의 조선인 당사자는 배척 되었고 이를 빌미로 편리하게 외국인이라는 굴레를 만들어 공익 비용을 줄이고 외국으로 내치려 하는 일본 정부의 극도의 계산법은 오늘날인 지금도 새롭지는 않다.  


늘 그렇듯 , 나라간의 이익의 도모는 힘없는 자는 더 욱 일어야 하고 힘 있는 자는 더욱 가지려 하는 것에서 출발 하나 그네들의 테두리안에서 다른 일상과 평화를 꿈꾸엇던 어쪄면 순진한 우리 조선인들이 바보처엄 당해온 세월이 못내 아쉽고 억울 하다.   그나마 조금씩 나아져서 , 일본 공직 사외나 공무원 사회로의 진출을 법적인 투쟁을 통해서 돌파 하였다고는 하나 극소수에 불과하고 나머지 조선 동포들은 여전히 2류 인생으로 그 좁은 틈바퀴를 살아 내고 있다.


거꾸로 , 한반도의 내부속을 들여다 보면 우리들의 자화상 은 또한 그렇지 아니 할까 반성 하게 된다. 즉 , 다른 다라 동포들을 대하는 태도 [ 중국 인 혹은 대만인들의 화교 포용 정책] 이 그것이다.  어쩌면 일본 사회 보다 더욱 페쇄적인 한국 사회에서 그들도 50-80여년의 세월 을 살아온 이곳이 고향과 다름 없엇을 터인데  그동안 우리가 너무도 각박 하게 대하진 않았는 지 또한 반성과 연민을 가지고 돌아 보아야 할 일이다.


왠만한 책 못지 않게 다양함과 많은 자료를 조사하여 저자가 만화라는 시각적 요소를 잘 만들어서 전달 해준 것에 대하여 감사 함을 표하면서 글을 줄입니다..... 책력거99  생각해 보다.


에필로그 :  역사상의 대부분의 일들이 인과 관계에 의해서 일어 난다고 보고 , 그 외 특수성을 가미 하더라도 크게 벗어 나지 않는 것이 인류사의 보편성일 것 입니다... 우리는 늘 그러한 사실 관계를 직시할 필요도 있고 누군가의 기록에 의해 후대로 남겨져 부끄럽지 않는 선임 이었다라는 것을 보여 주어야 겠지요 .. ....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이러한 기록들은 한번쯤 다시 재 편성 해 볼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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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허벅지가 강해야 진짜 남자다 - 스쿼트 운동법 50대 진짜 남자다 시리즈
김찬오 지음 / 보누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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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허벅지가 강해야 ~ ] 책자는 하나의 화보집이다 .커다란 일러스트레이트가 인상적인 강한 책 첫장 표지는 오늘 부터 라도

당장 운동을 시작 하지 않으면 ? 강제로 한번 업어 매치기 라도 들어올 기세이다. ~

 

전체적으로 87 페이지의 작적다면 적은 분량이고 많다면 많은 소개 내용을 담고 있는 근력 운동 책자 이지만 좀더 포커스 하는 부분은 사실 하체 근력 강화에 있다.  심장과 아울러서 가장 많은 대동맥의 피가 몰리고 다시 펌프질을 해서 피를 온 몸에 돌게 하는 역할이 바로 허벅지 근육과 장단지 에 있다면 비로소 수긍 할 일이다.

 

상체만 발달 한다던지 ㅡ아님 마라톤으로 계속 달리기만 하여 근 지구력은 좋지만 근력 자체는 좀 빠져 버린 모양새이면 힘 을 쓰려 할때에 제대로 힘 발휘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나이가 들고 술과 담배에 찌들어서 더욱 건강 관리가 엉망이 되어 버린 40대 ~ 50대 나이의 대한 민국 남성이라면 한번쯤 느껴 보았을 체력 저하? 에 따른 주말 춘곤증과 무기력증 그리고 점심 밥 먹고 졸기등 이러 나가기 조차 두려운 현실적인 수치 들이다.

 

이들 하체가 부실 하여 근심 걱정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 하체 전문 강화 프로그램 5 가지를 선사 한다. 코스 별로 A 부터 ~ E 토스 까지가 있고  스쿼트와 데드 리프트 , 카프 레이즈 그리고 힙 레이즈 등이 섞여져 있다.

 

런지 와 데드 리프트 스퀴드 등은 용어 자체만으로는 이해 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동작 그림을 보는 순간 바로 이해가 가능 하다는 것이 이책의 장점이다. , 트레이너의 올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고 손 동작 눈 시선 , 그리고 허벅지 근력의 올바른 위치 잡기 까지 , 특히나 역기나 바벨을 사용 하는 운동기구 근력 운동은 조김을 해야 할 사항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올바른 자세를 유지 하여 동작 하나 하나에 정성을 들이는 것이고, 자신의 체급이나 들어올리는 힘의 역치에 비해 너무 무리한 것을 선택 하다보면 오히려 근욱을 다치거나 부상을 입게 되어 운동 저하 효과가 온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적절히 적당한 수치의 자신의 능력에 맞춘 운동법으로 재미있고 오래 지속 하는 것이 운동 효과의 바로 미터 이고 지향점이지 않을 까 싶다.

 

막상 운동을 싫어 하는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몸상태와 컨디션이 나날이 향상 되는 것을 느껴 본다면 운동의 또다른 매력과 중록성이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마라톤 매니아가 러너스 하이에 도취되는 것처럼 하루 걸 러 하루 운동을 하지 않으면 좀이 쑤시기 시작 한다면 당신은 벌써 올바른 근력 운동과 트레이닝의 맛에 막 길 들려 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 하루 이렇게 운동으로 하루를 열다 보면 어느 새 좋아지는 밥멋과 인생의 행복 혹은 묘미를 언어 다른 에너지원으로도 활용 가능 하지 않을가 생각 해본다.

 

돈을 벌어도 체력이 있어 여행을 다니고 사용 할 수 있듯이 건강을 지키고 키워 나가는 것이 최 우선이요 그다음이 일이고 , 사업 과 인적 교류가 아닐까 ,,,  인생의 우선 순위를 한번 떠올리게 되는 < 책력거99 > 느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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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스트레칭을 잘해야 진짜 남자다 - 10분 운동법 50대 진짜 남자다 시리즈
김찬오 지음 / 보누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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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스트레칭 ~ ] 은 화보 집 이다. 총 79 페이지로 이뤄져 있는 트레이닝 북은 누구라도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동작으로 이뤄져 잇다. 

 

물온 대한 민국 ~ 50 대 연령 층이면  몸이 벌써 부터 굳어 지기 시작 하고 , 여기 저기 안쑤시는 곳이 없을 정도로 관절과 손 발이 아프기도 하다. 종종 대상 포진 이나 오십견이 오면 , 너무나도 고통 스럽기도 하다. 

 

겨울을 지나면서 필자 또한 느끼는 것은 운동부족으로 인한 면역력의 저하도 몸의 균형을 깨트리는 주범이기도 하고 ,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해서는 신체적인 활동이 무엇 보다 필요로 한것이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근력 운동도 있지만 유산소 운동이나

몸의 유연성을 확보 해주는 스트레칭을 동작별로 잘 따라하기만 하여도 어느 정도는 다른 운동을 하기 위한 전제에서 부상을 막고 무리한 관절이나 몸 사용에 따른 후휴증을 예방 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도 하다.

 

크제 1정과 2 장으로 나워져 있는 책자는 아래의 목차처럼 순차적으로 스트레칭 소개를 하고 있다.

 

우선 선채로 할 수 있는 어께 스트레칭 과 목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양팔을 뻗어 등을 펴주는 간단한 동작으로 등과 가슴 스트레칭을 동시에 할 수가 있고 , 허리 와 골반 스트레칭으로도 충분히 운동 효과를 기대 할 수가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평상시 할 수 있는 허벅지나 무릎 스트레칭 , 그리고 종아리 스트레칭과 손목 발목에 대한 세세한 부분 까지를

사진 자료로 담아 내었다.

 

그리고 간과 하게 쉬운 것 중의 하나는 일상적인 운동 전 후의 스트레칭을 빼먹어서 의외의 부상을 입기도 하는데 필수적으로 소개 되고 있는 손목과 발목 무릅과 허리등의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은 등산이나 골프 , 자전거 타기나 마란톤 , 배트 민턴 같은

생활 체육에서도 진면목을 발휘 할 수 있으며, 대표적은 국민 운동 축구 매니아 들을 위한 간단한 체조 등도 선보이고 있어서

동네의 조기 축구회를 자주 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스트레칭도 제공 하고 잇으니 참고로 할 만하다.

 

가끔식 사무실에서만 근무 하는 사람에게도 가슴을 활짝 피고 호흡을 할 수 있는 가슴 등배 스트레칭도 긴장을 완화 시겨 주고

일의 효율을 높여 줄 수 잇는 도움이 되며 , 집안 에서 집안일을 하는 주부 나 청소년들에게도 나름 효과적인 트레이닝 방법이 될 수 도 있겠다.

 

남녀 노소 , 특히 50-60대를 위한 맞춤형 처방 이지만 , 스트레칭 자체는 생할 건강 슴관으로도 자리 매김 한다면 , 건강한 가족 ,

사회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하나의 가이드 라인이 되지 않을가 한다.  오늘 당장 부터 라도 실내에서 혹은 아침에 일어나서 몇 분이라도 스트레칭 계획을 하고자 생각해 보는 < 책력거99 >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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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고해 - 스스로에게 건네는 마지막 고백
신창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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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고해 ] 신창호 지음의 이책은 시작  순서 부터가 예사 롭지가 않다. 부제로 스스로에게 건네는 생의 마지막 고백이라는 < 자찬 묘지명> 을 바탕으로 그의 삶을 복원 하려는 시도이고 일인칭 화자 시점을 활용해서 마치 살아 있는 정약용 선생이 수백년 뒤의 우리 후손 들에게 담담 하게 애기 하여 내려가는 서간체 같은 느낌도 든다.  

 

그의 호 다산 이라는 말과 정약용이라는 이름은 역사첵에도 자주 오르 내리며, 조선 중기 정조 시설의 수원 화성 축조에서부터 수많은 실사 구시 정신으로 깃들어 있다. 음악에서 의학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저작과 지식 , 관료로서의 거의 한평생 살다고 다른 세력으로부터으 모함으로 가게된 유배 생활에서의 고뇌등 , 어쩌면 일생을 잘 살아온 유학자의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내지만 한편으론 당시 중국으로 건너온 천주교의 영향과 , 그의 자부인 이승훈의 영향을 어느 정도는 받았으리라는 것 또한 짐작 할수 있다.

 

하지만 , 당대의 서구 문물과 기존 유교적 질서들 사이에서의 갈등은 그리 쉽지 않은 정리로 남은 것 만은 분명한 듯 하며 , 스스로의 묘지면을 지으며 마지막 고백에서 어제의 자신과의 화해 하는 대목은 매우 인상적이다.

 

" 내 나이 예순이다 , 나의 인생 한 갑자 60년은 모두 죄에 대한 뉘우침으로 지낸 세월이었다. 이제 지난갈을 거두려고 한다. 거두어 정리 하고 생을 다시 시작 하려고 한다. 진정으로 올해 부터 빈틈없이 촘촘하게 네 몸을 닦고 실천하며, 저 하늘이 나에게 던지는 지상의 명령 , 나의 본분이 무엇인지 돌아 보면서 여생을 마치리라 "  -p10

 

우리들 스스로를 돌아 보아도 일생에 비겁해 지지 않은 적이 과연 몇번씩이나 있었겠는가 , 하물며 , 그 엤날 1801 년도 신유 박해 시기에 천주교도인 것 만으로도 못숨을 부지 하기 어려운 시절에는 자신의 종교적 양심을 기키는 것 조차 어려운 일이 었을 터이다.

 

유배지에서의 그의 생활을 담담이 써낸 강진 시절의 이야기만 하여도 , 억울한 누명을 쓴채로 수년을 혹은 수십년을 지난한 세월을 견뎌낸 것은 바로 그의 학문자 적인 정신의 힘 이 아니 었을가 .

 

유학자 여유당으로서 시경과 서경 , 역경 악경, 춘추 , 논어 맹자 , 중용, 대학에 이르기 까지 섭렵 하지 않는 학문 분야가 없었던 그의 지식 쳬계 에서는 오늘날 그가 살아서 더 공부 했더라면 , 그야말로 백년에 한번 혹은 오백년에 한번 나올 수 있는 대 학자의 면모를 볼 수 있지 않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후대에 들어서 국가 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제도를 시대에 구애 받지 않고 , 기준을 세우고 대강의 줄거리를 만들어 새롭게 건설할 목적으로 쓴 [ 경세유표] ,와  백성들을 아끼고 섬기기 위한 실천서 < 목민심서> 를 지어낸 것은 제대로된 잣대와 법률 , 그리고 형평성으로 억울하거나 배척 되는 백성들이 없게 하려는 그의 깊은 뜻이 담겨저 있는 대표적인 저작물이다.  마지막으로 한사람이라도 억울한 백성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낸 < 흠흠 신서 > 또한 형벌에 대한 혹은 법률에 대한 기준 잣대를 바로 세우기 위한 방편의 하나이다.

 

1762년  (청 건륭, 영조 38년) 임오년 에 태어난 다산이 1822년 ( 도광 , 청 선종 , 순조 22년 ) 에 이르기 까지  한갑자를 지낸온 세월 앞에서의 자신에게 부치는 한편의 편지 와도 같다고 할까 , 그의 고해를 들어 보면서 , 과연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지난온 세월들에게 자신 스스로에게 이러한 고해의 시간과 공간의 기회마저 줄 여유가 없지는 않았을까 고민을 해본다.

 

인간사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듯이 , 사회적 동물로서 여러 사람들과 소속되어 있고 어울려 살아 가는바 , 예날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근본 정리와 원칙들은 변함이 없는듯 하다고 생각하는  < 책력거 99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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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vs. 서울보통시 - 서울은 왜 서울인가 서울 택리지 2
노주석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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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보통시 ] 책의 화보 전면에 광화문 과 세종로가 훤히 보이는시원한 전망으로 뒤로는 북악이 보이는 구도의 흑백사진으로 서울의 풍경을 한장의 흑백사진으로 그동안의 수백년혹은 1000년 이상의 고도 서울을 재조명 하는 모티브로서는 충분 한듯 하다.

 

서울시 도시문화 연구소장 노주석님의 해박한 정보와 지식으로 역사적인 고찰에서부터 서울지명 곳곳에 숨어 있는 이야기 까지 하나하나 들어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중간 중간 흑백 사진과 컬러 사진으로 대비되는 것 또한 역사적인 시공간을 느끼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체적으로 7가지의 소주제로 대변되는 서울에 대한 분석 작업은 1장 지역에 대한 남촌과 북촌이라는 대결과 신분과 지위에 따른 위치가 어떠한지 , 지금에야 대표적은 부의 집중 지역으로는 강남으로 꼽히지만 예전에는 양반들이 득세하던 북촌이 더 유서 깊은 지역이라는 사실 , 50년대 전란후 60- 70 년대의 개발시대를 맞이한 대한 민국 또한 국토에 대한 무차별적인 난개발과 여기 저기 무 계획적인 파혜치기가 난립한 시기였고 , 그중에서도 서울을 가로 지르는 청계천도 시멘트 콘크리트에 묻혀져 있는지도 40여년 만에 다시 복개 되기도 한다.   2장 지명에 대한 추억도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고유의 좋은 지명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 창지 개명" 이라는 오명처럼 , 짜집기식 총독부의 권에에 따른 작위적인 개명도 판을쳤다.

 

전체적으로 서울 지명 곳곳에 대한 역사적 배경 뿐만 아니라 , 우리들의 정체정이 드러나는 문화 유산으로서의 서울의 자리매김을 어떤 식으로 바라 보아야 하는 지에 대한 [ 서울학] 이라는 새로운 연구 학제로의 방향 모색으로도 의미가 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흔히 봄이 되면 남산 주변의 벚꽃이 왜 그리 만발하게 피어 올랐는지에 대한 내용을 이책을 통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일제 식민지 시절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지금은 많이 없어진 서울 성곽 주변을 군데 군데 , 등산길 따라 걸어 오르다 보면

제각각 모양이 다른 돌 무덩이의 세월의 무게가 , 조선 왕조 시절 왕권 강화나 , 외부 세력을 방어 하기 위한 축조 기술의 시대 변천사또한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세월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거의 마지막장으로 이제는 일반 서민들의 보편적인 주거형태가 되어 있는 아파트는 70연대 대 개발 시대의 주역이면서 한때 중산층의 꿈으로 이뤄진 이데아 였고 이는 지금도 진행형 이기도 하다.

 

서울 사대문안 에전 육조전이 있던 자리는 지금의 종로이고 ,  남대문 숭례문으로 우마차가 지나다니던 시절을 지나 지금의 남대문 시장은 여전히 불랴성을 이루고 있다.

 

인구 약 1000만 이 넘어서는 서울 , 경기권 합쳐서 약 2천만명이 넘는 남한 인구의 거의 절반이 경기권에 , 서울에는 1/5 정도의 인구 밀집도를 보이는 매가 시티 서울은 전세계적으로 볼때도 결코 작은 도시는 아닌 듯 하다.

 

밀려드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명동의 인파는 들어차고 , 오늘도 광화문 네거리는 분주히 움직이는 차량으로 쉴새없이 시간이 흘러가지만 말없이 세월의 무게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남산위의 저 소나무는 오늘도 세상을 굽어 보며 무슨 메시지를 주고 있는가 ?

 

에필로그 ; 서울 탐방을 한번 하고자 한다 간단한 소품과 디카나 요즘은 스마트 폰으로도 휼륭한 사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니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발로 디디고 걸어 나가면서 느껴 보고자 한다. 그래서 골목 골목 스며 있는 역사적 정취와 얼을 배우고

남겨야 할것은 올곳이 우리들의 유산으로 후대에 잘 물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 ,, < 책력거99 >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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