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28>의 작가, 정유정 그녀가 돌아왔다.

우연히 로자 님의 페이퍼를 보다 신작이 나왔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다.

이 얼마나 기다리던 그녀의 작품이던가!

사인본 받아야쥐~~

이번엔 또 얼마나 하드할까! 

 두렵지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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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3 09: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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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3 19: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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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큰 아이 시험 공부 감독(?) 하면서 책을 읽었다.

먼저 지난 번에 구매해 놓았던

이오덕 선생님의 일기

" 나는 땅이 될 것이다." 와

김중미 작가가 강정 마을 이야기를 쓴

" 너영 나영 구럼비에서 놀자"

이다.

 

교육자로서 하루도 빠짐없이 적어 놓은 교육 일기는

똑같은 교육자로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선생님이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분노하고, 실천하였는지 면면히 보여주고 있었다.

오래 전에 전교조에서 발행한 "우리 교육" 이라는 잡지에서 선생님의 글을

여러 편 읽었던 기억이 아스라히 난다.

그렇지만 그 분이 교육계의 거목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 후였다.

우리 말 바로쓰기에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것도 말이다.

또한 내가 존경하는 권정생 작가와 막역한 사이였다는 것도 근래 들어 안 사실이다.

돌아가시기 바로 직전까지 일기를 쓰셨다니 정말 대단하다.

내가 읽은 책은 이오덕의 교육일기 5권을 한 권으로 요약한 책인데

이 책을 읽고나니 5권짜리 책을 제대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 중간중간 함께 근무했던 송재찬, 주순중 선생님 이름이 나오는 것도 반가웠다.

하나같이 아이를 사랑하고, 교육을 사랑하고, 교단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한 분들이고

본받고 싶은 선배 교육자이다.

난 20여 년 동안 교단 일기 제대로 안 쓰고 뭐하고 지냈나 싶어 참 부끄러웠다.

기억은 오래 가지 않는데 말이다.

선생님이 매일 쓰신 일기 덕분에

그 당시 교육 , 정치, 사회 실정 등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세월호 기록단이 416참사가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일일이 세세히 기록하려고 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기록의 중요성은 " 너영 나영 구럼비에서 놀자" 에서도 드러난다.

제주도 강정 마을.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벌써 잊어버린 사람도 있을 게다.

400여 년 동안 강정 마을을 지키고 있던 구럼비가 폭파되었다.

해군 기지를 세우기 위해서란다.

김중미 작가의 이 책 또한 강정 마을에 대한 세세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해군 기지 설치를 5년 간 반대하였고,

막바지에 이르러 주민들끼리 찬성과 반대파로 나뉘어 갈등이 증폭되고

어른들 갈등은 아이들에게까지 전파되어

찬성파와 반대파는 서로 놀지도 않게 되는 등...

강정 마을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그 모든 것이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심지어 4. 3 사건까지 말이다.

구럼비를 폭파할 그 시기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지대하였지만

몇 년이 지나자  점점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나도 그랬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말이다.

이런 기록이 없었더라면 마음 편하게 주욱 잊고 살았을 것이다.

그나마 이렇게 책으로 나와 있어서 다시 떠올려 보고, 기억해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듯하다.

나처럼 구럼비와 강정 마을을 잊어버린 사람들이 꼭 이 책을 읽고 기억했음 좋겠다.

 

우리의 기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가능한 기록으로 남겨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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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15: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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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17: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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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반 선생님께서 멋진 그림책을 빌려주셔서 한달음에 읽었다.
사고 싶고 궁금하던 책이 몇 권 들어 있었는데

보고나니 꼭 소장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특히 이번에 칼데콧 대상을 받은 

"위니를 찾아서" 는 또 한 번 그림책 발달을 실감하게 하였다.

이유인즉

"더 책" 이라는 어플을 일단 깐다.

그리고 휴대폰을

그림책 겉표지에 있는 

와이파이 비슷하게 생긴 곳에 가까이 대면 책을 읽어준다.

대박 신기하였다.

우리 반 애들에게도 살짝 들려주니 엄청 놀라는 눈치다.

우리나라 그림책 시장이 이렇게 발달하였다니... 놀랍고 반가운 일이다.

"위니를 찾아서"를 다 읽어줄 시간은 없어서

책장을 넘기며 대강의 줄거리를 이야기해줬다.

푸우 이야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말해주는 그림책인데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포근하다.

 

백희나 작가의 신작 "이상한 엄마"는 장수탕 선녀님2를 보는 듯했다.

선녀 모습이 많이 닮아있다.

나도 워킹맘의 한 사람으로서 호호 엄마의 안타까움이 절절하게 다가왔다.

아이가 아플 때마다 워킹맘은 얼마나 전전긍긍하는지....

그나마 내 직장은 조퇴, 휴가에 대해 깐깐한 편이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둘째는 열이 많이 나는 편이라

24시간 붙어서 간호해야 하는 아이였다.

그럴 때 하루 휴가 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

여자 교장님은 엄마 마음을 아셔서

다음 날, 인사드리러 가면

" 고생 많았지? 애는 괜찮아?"따뜻하게  물어봐주시는데

그럴 때면 눈물이 핑 돌곤 하였다.

 

아이 자라면서 아플 때가 얼마나 많은데

그럴 때 돌봐줄 사람 없으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난 친정 부모님이 옆에 계시고, 직장도 너그러운 편이어서 엄청 도움을 받은 행운아였다.

호호 엄마도 호호가 열이 나서 조퇴를 했다는데

간호해 줄 사람이 마땅히 없어 안절부절이다.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보지만 달려가 간호해 줄 사람이 없다.

겨우 전화 너머로 누군가 수화기를 들었다.

전화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친정 엄마인 듯하다.

호호 엄마는 호호를 부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선녀님!

선녀님은 아이가 아프다는 말에

호호네 집으로 구름타고 날아간다.

선녀님은 호호를 어떻게 간호해줄까!

 

초6 아이들도 이런 내용을 좋아할지 모르겠지만서도

내일 읽어주려고

휴대폰으로 찍어

슬라이드로 만들어놨다.

공개수업 때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해야 하니

미리 훈련도 할 겸. 모의 수업을 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큰일이다.

아이들이 발표를 너무 안 해서 말이다.

시키면 하긴 하는데

자발적으로 손을 안 든다.

겨우 2-3명만 손을 들고....

이래 가지고 공개 수업 할 수 있을까?

학부모는 날 보러 오는 게 아니라, 자녀가 발표하는 거 보러오는 건데 말이다.

 

'6학년이니까 실제 상황에서는 잘하겠지.

설마 부모님이 지켜보는 데 손을 안 들겠어?'

스스로 위안을 해 본다.

 

이렇게 마음이 불안하고

일상에 지칠 때는 그림책이 큰 위로가 된다.

"수박 수영장" 보니 수박도 먹고 싶어지고...(과일 중에 수박 제일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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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6: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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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9: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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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달이 휘리릭 지나 책 고를 시기가 되었지 말입니다.

저마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았지 말입니다.

(요즘 이 말투가 대유행이지 말입니다. ㅎㅎㅎ)

덤으로 오는 사은품도 완전 최고이지 말입니다.

도라에몽 북엔드와 독서대가 올 예정이지 말입니다.

완전 기대되지 말입니다. 

중독성 있는 말투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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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6-03-21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미 북앤드 받았지 말입니다~~~
아이들이랑도 요러고 노는 거예요? ㅎㅎ

수퍼남매맘 2016-03-21 17:57   좋아요 0 | URL
이미 있으시군요.
아이들은 제가 수업 시간에 한번 이 말투를 써봤는데 ˝태후˝를 안 보는지 반응이 없더라고요.
내일 재도전해 볼까요? ㅎㅎㅎ
농담 하며 놀 시간이 없어요. ㅠㅠ 학습 내용이 너무 많아서요.

2016-03-22 11: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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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11: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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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무실에서 택배왔다는 연락이 왔다.

어제는 학부모 총회에다 갑작스런 상담까지 해서 택배를 찾으러 갈 여유가 없었다.

 

오늘 아침 두명한테 심부름을 보내 찾아오게 하였더니 책 택배였다.

"ㅍ" 출판사에서 보내준 선물이었다.

 

우리 반 아이들한테 조금 자랑을 하였다.

독후감을 열심히 쓰면 이렇게 책 선물을 받는다고 말이다. ㅎㅎㅎ

 

사회 시간에 배우게 될 조광조 이야기를 담은 역사 동화가 눈에 띄인다.

조광조 아냐고 물어보니 겨우 두 명만 안단다.

" 여러분, 사회는 미리 예습을 해야 수업 시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하려고 하면 엄청 지루하고 힘들어요"

역사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권의 책을 소개해 줬다.

선택은 너희들의 몫이지.

어제 학부모 총회 때도 책을 자주 사주고, 부모님도 함께 읽어야 아이들이 책벌레가 된다고 말씀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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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03-1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퍼남매맘님 찜해둘게요.^^ 우리 아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네요.

수퍼남매맘 2016-03-21 07:33   좋아요 0 | URL
읽고나서 부지런히 리뷰 올리겠습니다.

2016-03-20 0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21 07: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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