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그 다음, - 그러니까 괜찮아, 이건 네 인생이야
박성호 지음 / 북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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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저의 바나나 그 다음을 읽고

내 자신 인생의 이모작 위치에 있다.

직장 퇴직을 한 이후에 후반부의 인생을 위해 나름대로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첫째는 건강관리다.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온 몸을 움직이면서 건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둘째는 나름대로 생활해 나가는 데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보충하기 위해서 교육활동에 참여하거나 가까운 도서관에 나가서 독서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교류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편하게 집에 있는 것보다는 이런 활동을 통해서 그래도 활력을 얻는 것이 여러모로 내 자신을 위해서 즐거운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보내고 있다.

이 의미 깊은 책을 보면서 이런 좋은 책들은 우리 대학생들이나 젊은 층들이 많이 대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간절함을 가져보았다.

내 자신도 비록 중학교이기는 하지만 교사로서 당당하게 근무를 했던 경험이 있기에 우리 학생들에게는 어떤 계기가 엄청난 인생의 기회로 작용하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밝히고 있는 멋지고 당당하면서 직접 만들어내는 자신만의 인생의 모습은 분명코 많은 영향을 주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인생 2모작에 든 내 자신도 입맛이 쏘옥 들어오는데 우리 젊은 층들은 정말 많은 자극제가 되는 시간이 되리라 본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얼마든지 개척하고, 살만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물론 나름대로 주어진 조건과 각자의 여건이 다를지라도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지와 반드시 하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행동력을 갖는다면 반드시 이루어 내어 최고의 행복했던 순간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원래 모습은 행복한 모습이었을지 모르지만 우연한 기회로 찾아간 호주의 바나나 농장의 하며 캠생활에서 고된 노동을 핑장의 버려진 컨테이너 박스에서 지냈던 100일간의 생활은 결코 쉽지 않은 힘든, 부족한 생활이었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운 행복했던 순간으로 진정으로 느낀다.

그러면서 벽에 세계지도를 붙이고 꿈의 행로를 완성해가면 비행기 표를 구입하면서 캠핑장 생활 100일 만에 1,000만원을 모아 세계 일주를 시작하여 총 1년간 6대륙 20개국 90여 개 도시를 여행한다.

그리고 1년간의 여행을 통해 그는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진짜와 마주할 수 있었다. “네가 가고 싶은 길이 가장 멋진 길이야삶의 다양한 얼굴들을 만났다.

두근거렸고 놀라웠고 경이로웠으며 때로는 가슴 저렸다.

필리핀, 태국, 인도를 거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아프리카의 세렝게티로 향했다.

세렝게티는 꿈꿔왔던 그대로였다.

광활한 세렝게티 사바나의 평야에서는 모든 것이 자유로웠고, 남의 시선이 아닌, 오로지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아름다웠다.

오직 거대한 자연만이 존재하는 그곳에서 저자는 이제까지 두려워 갖지 못했던 새로운 꿈에 대한 용기를 가질 수 있었고, 이후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 남미, 북미를 거쳐 90개 도시를 여행한다.

처음 여행을 갈 때 가졌던 의문 '인생이란 무엇일까?''인생이란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 넣어야 한다.'는 말이 매우 인상적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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