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날도 아닌 날 - 인생에서 술이 필요한 순간
최고운 지음 / 라의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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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날도 아닌 날을 읽고

우선 특별한 인생체험을 통해서 자신만의 확고한 꿈을 향해 정진해 나가는 저자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저자와 같은 특별한 인생을 직접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면에서도 저자만의 확실할 꿈들이 꼭 이뤄져서 더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가리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개인적으로 내 자신 먹는 것을 좋아한다.

나이가 들 만큼 들었지만 지금도 젊을 때와 거의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먹는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아무리 먹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주어진 현실 속에서 다양한 음식을 자주 먹을 수는 없다.

물론 결혼식 등 특별한 날이 되면 뷔페식으로 펼쳐지는 식사 시간에 항상 배가 부르도록 몇 차례씩을 왕래하면 먹곤 한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먹는 것 특히 이야기가 있는 술과 안주의 음식의 모습들은 생소하면서도 입맛으로 이어지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었다.

역시 술에는 반드시 이야기가 따른다.

좋은 이야기들도 많겠지만 대개 술자리에서는 별의 별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언급이 된다.

술을 비우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함께 하는 시간들은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깊은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 사연들을 솔직히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바로 이런 만남의 시간들이 소중하다.

만약 이런 시간들이 없다면 내 자신과 관련한 내용뿐만 아는 너무 편협한 모습이 될 건 데 더 다양한 삶의 모습과 함께 뭔가 교훈적인 것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30대의 여성으로서 겪어왔던 각종 사연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짜 속내를 살펴볼 수가 있다.

물론 저자만의 개인적인 인생이겠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서 뭔가 많은 교훈을 얻으면서 더욱 더 성실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좋은 계기도 되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술자리를 자주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떤 사연들과 맞물려 있는 게 대부분이다.

저자만의 이야기이겠지만 30대의 많은 계층의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많은 미혼 여성들, 도시빈민 직장인들, 나이가 들은 청춘인 들에게도 뭔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진정으로 속내를 표시할 수 있는 자리는 그리 많지 않다.

그 대표적인 술과 안주 등 음식을 함께 하면서 진짜 이야기를 통해서 더 나은 인생으로 가기 위한 아주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참으로 쉽지 않은 이야기들이지만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그 용기가 앞으로의 더욱 더 멋진 모습으로 피어나리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평소 많은 책을 대하지만 특이한 모습으로 더욱 더 가까워지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가지 대했던 그래서 소중한 시간이었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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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4-27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찜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