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법」을 읽고

내 자신 교직에 들어온 지 25년이 되어 간다. 참으로 천운으로 교직에 들어올 수 있었던 교직이었으므로 나름대로 더 열심히 노력하여서, 나하고 귀한 인연을 맺은 학생들에게 뭔가 도움을 하나라도 주려고 애써 왔던 시간이었다. 교육에는 여러 분야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학생들에게 실력을 갖게 해주려는 교사들의 노력이다. 그래서 교사들이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잘 가르쳐 줄 것인가 고민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공부 잘 하는 확실한 법이 있는 것인가?’ 하고 가끔씩 중얼거려보지만 특별한 방법은 없는 듯이 보인다. 만약에 단 시일 내에 ‘공부를 잘하는 법’을 알 수 있는 비결을 갖고, 장사를 할 수 있다면 이 세상 학원이나 과외 등에 들어가는 돈을 쓸어 담 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학교 말고, 학원이나 과외 등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나 자신은 개인적으로 공부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원칙적인 모습에서 강조하고 있다. 즉 하루 시간 중에서 가정에서의 내일 시간표에 의한 교과목에 대한 예습활동 충실, 즉 과제물 수행과 함께 질문 내용 찾기 등 공부와 다음 날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 시간에는 온갖 집중력을 통한 수업 충실 그리고 질문에 의한 문제 해결 노력,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오늘 배웠던 내용에 대한 복습 활동의 반복적인 학습이 정말 매일매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최고의 공부 방법이라 강조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학원이나 과외를 하더라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활용하며 많은 돈과 귀한 시간을 들이고도 얻는 효과가 없지 않도록 이야기를 자주 하고 있다. 그런데 공부 잘하는 법이라는 공부법 교과서를 읽고서는 정말 많은 것을 다시 배우고 깨우치게 되었다. 역시 공부를 가르치고 하는 데에는 여러 원리와 법칙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공부와 특히 우리의 두뇌와의 관계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면 학생들이 더욱 더 즐겁고,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겠기 때문이다. 공부할 수 있는 뇌를 만들고, 그 뇌를 적극 활용하여서 확실한 실력을 얻을 수 있다면 최고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결코 학창 시절에 공부한 내용으로는 절대 안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지향적인 삶의 모습을 가져야 하고, 여기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는 차원에서 평생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바로 이러할 때 지식과 체험, 그리고 직관력을 총동원한 통합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 절대 필요하다. 일에 대한 집중력이 높고, 상황적응력이 빠르고, 문제 해결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두뇌에 대한 이해와 함께 부지런히 공부하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최고의 멋진 모습이었으면 한다. 그 누가 뭐라고 하여도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공부하는 모습은 이제 일반적이 아닌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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