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이동 - 관계·제도·플랫폼을 넘어, 누구를 믿을 것인가
레이첼 보츠먼 지음, 문희경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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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보츠먼 저의 신뢰 이동을 읽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관건이 바로 신뢰라고 생각한다.

하물면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각 조직과 기관 그리고 국가와 국가, 국제적인 관계에 있어서도 최우선으로 중요시하는 단어가 바로 신뢰라 할 수 있다.

상하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지켜지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늘 날에 이뤄지고 있는 세계적인 민주와 평화와 자유 경제적인 모습도 어쩌면 신뢰가 바탕이 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서로 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교류와 결실이 성립될 수가 없고. 결국은 협력과 공유가 아니라 별개의 모습으로 대립과 함께 서로 침략의 기회를 노리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세계는 공유경제, 플랫폼 비즈니스, 블록체인세상의 변화를 통찰하는 열쇠 '신뢰'!의 중심에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이 신뢰에 대한 확실한 개념과 함께 변화에 대한 흐름 등을 파악하여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다면 그 만큼 앞서갈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세계적인 신뢰 전문가이자 옥스퍼드 대학교 사이드 경영대 학원 초빙교수이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츄어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정부기관,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초청받는 연사 중에서도 호응도가 높은 전문가로 손꼽히는 저자가 진단하는 신뢰이동의 이야기들은 우리들에게 많은 시야를 넓혀주면서 앞으로의 꿈을 확장시켜 주리라 확신한다. 특히 저자가 세계 최초로 '공유경제'에 관한 MBA 과정과 '디지털 시대의 신뢰'에 관한 수업을 맡아 가르치고 있으면서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크고 복잡한 아이디어들을 단순화시켜 다양한 청중에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들이 너무 구조화 되어 있으면 이해하기 쉽다.

특히 신뢰를 주제로 진행한 세 편의 TED 강연은 400만 회 이상, 29개 언어로 번역·재생되었다 하고, 영국 잡지모노클Monocle선정 세계 최고의 기조발제자 20,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선정 가장 창조적인 사업가, 세계경제포럼 선정 글로벌 젊은 리더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최근에는인스타일Instyle'2018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고,씽커스Thinkers 50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50인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대단한 저자의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자가 진단하고 있는 우리는 인류 역사상 세 번째로 중대한 신뢰 혁명의 출발점에 서 있다 할 수 있다.

그것은 예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사회의 시대는 지나갔고, 국가 시스템도 더는 믿을 수 없는 시대라고 한다.

인간 사회의 신뢰는 무너졌다고 하기 보다는 이동했을 뿐이라고 한다.

언론과 기업, 전문가와 정부 등에 대한 신뢰는 익명의 사람들에게 옮겨갔다.

앞으로의 다가 올 세계에는 전혀 모르는 것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가상화폐, 로봇, 낯선 사람의 차에 올라타고 낯선 사람의 집에 머물며 여행한다.

SNS상의 말들을 더 믿게 되면 생활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신뢰전환기에 들어선 것이다.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알리바바, 에어비앤비, 우버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확장과 새로운 사업모델이 생겨난다.

신뢰의 이동에 따른 분산 신뢰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신뢰 이동으로 인한 여러 변화에 따른 실현과 문제점에 대하여 숙지하면서 나름대로 바람직한 자세 등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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