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사이언스 - 프랑켄슈타인에서 AI까지, 과학과 대중문화의 매혹적 만남 서가명강 시리즈 2
홍성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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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저의 크로스 사이언스를 읽고

사람은 생각자체가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내 자신 초등학교 5학년 무렵부터 아버님이 하시는 사업이 무너지면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중학교 때는 수업료를 제 때 낼 수가 없어 집으로 돌려 보내지곤 하였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왠지 기분이 좋을 때가 별로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교과목도 수학이나 과학 등 이과 과목이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그냥이었다.

주어진 시간만 때우는 식이었다.

그런 경향이 죽 이어졌고, 사회생활로 인생으로 연계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육십 중반에 들어 선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쪽은 아무래도 사회관련 분야이다.

그러다보니 과학 분야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일상적으로 과학하면 내가 아닌 특별한 전문가들이 다루는 학문으로 알고 있었다.

더더욱 내 자신 관심을 갖고 알려는 노력을 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우리 일상생활 주변을 돌아보면 온갖 것들이 대부분 과학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학의 원리나 범주, 경계, 관련, 미래 등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어쩌면 우리 삶 자체도 혼란에 빠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까지도 해보았다.

이런 내 자신에게 과학과 우리 대중문화와의 매혹적인 만남이라는 멋진 선물을 안겨주신 서울대학교 홍성욱 교수님께 감사 말씀 올린다.

 '서가명강'시리즈라고 한다.

너무 멋지고 특별나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대한민국 최고 명품 강의를 엄선한 강의다.

'크로스(cross)'라는 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어느 한 분야로 치우쳐 알기 쉬운 편견에서 연결시켜준다는 그래서 함께 한다는 너무 마음에 들어온다.

지금까지 내가 갖고 있던 지식이 단편적인 것이었다.

이제부터는 과감하게 벗어나야만 한다.

바로 이 좋은 책 덕분이다.

특히 과학 분야에서 말이다.

과학과 대중문화 사이의 교류를 통해 복잡한 이론과 공식이 아닌 우리 삶과 문화 속에서 발견하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높여주는 방법의 공부를 통해서 말이다.

또한 여러 예술 작품 등을 통해 현대 과학의 쟁점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과학을 우리 일상에 한발 더 가까운 곳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을 나에게 일깨워 준 책이 바로 이 책 크로스 사이언스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기술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변화 모습과 함께 미래의 패러다임에 대한 냉철한 시각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역시 중심은 우리 사람이고 현실 생활이다.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

바로 과학과 인문학의 크로스인 것이다.

과학과 우리의 삶인 것이다.

이 의미 깊은 좋은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세계를 마주하는 관점의 확장을 경험하는 최고의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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