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괜찮지 않았어
앵그리 애나 지음 / 채륜서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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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애나 저의 사실은 괜찮지 않았어를 읽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 자신이나 우리 가족의 경우를 비교해볼 수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 유난히 사람의 심리를 다룬 사안들이 많이 대하곤 한다.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많다.

나름대로의 상황이 이해가 되지만 그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어야 할 책임문제를 생각해본 곤 한다.

역시 발생하게 했던 원인이 결국 생활하면서 언젠가는 나타나면서 더 큰 좋지 않는 모습을 나타나 어려움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대개 이런 증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내 자신도 가끔 어렸을 때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한참 공부해야 할 때이다.

중학교 때 10km 쯤 떨어진 시골에서 자전거를 타고서 다녔던 학교다,

그런데 수업료를 제 때에 낼 수가 없었다.

아버님 사업이 안 되면서부터다.

그랬는데 학교에서는 공부를 시키지 않고서 집으로 돌려보냈다.

친구들은 다 공부하는데 집으로 돌려보내지는데 내성적이었던 내 자신 참으로 서러웠던 그래서 남자이지만 눈물까지 흘려야 했던 증상이다.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지만...

어쨌든 이런 나름대로의 어려움들을 안고 있게 되기 때문에 가끔 살아가면서 나타날 때가 있다.

이럴 때 이를 잘 이겨내는데 돌파구로 삼는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심리적 문제가 결국 안 좋은 쪽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 책에 소개된 저자의 경우도 30대에 갑자기 나타난 공황발작부터 마지막 우울증 상담까지, 250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솔직한 체험 이야기여서 좋았다.

솔직히 자신만의 이러한 내용들은 공개적으로 밝히기가 쉽지는 않다.

나같이 내성적인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다.

왠지 내 잘못이 아닌데도 말이다.

그런데도 당당하게 이렇게 자신의 모습을 미루지 않고 확실하게 용기를 내서 밝히는 저자의 모습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 보였다.

특별한 사람이 전달하는 특별한 이야기 이라기보다는 우리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인 보통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라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어 너무 편하고 좋았다.

그래서 더욱 더 공감이 가는 것 같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아니 이와 비슷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여 나만의 것으로 하면 진정으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결국은 외로워도, 슬퍼도, 화가 나도 모든 것은 나의 이야기다.

내 자신 용기를 내야만 한다.

새로 시작하면 된다.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참으로 멋진 내 자신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모처럼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내 자신의 어려웠던 점을 돌아봄과 함께 함께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의 힘들어 하는 점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되돌아보면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울러 내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즐겁게 여유롭게 더불어 살았으면 한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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