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 - 1월에 한 번, 7월에 또 한 번
김나연 (요니나)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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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나 저의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를 읽고

모든 사람들은 일정한 생활을 하게끔 되어 있다.

그런데 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는 그에 따른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필요한 자금 확보와 함께 사용 계획, 그리고 계획에 따른 지출 내용을 그 때마다 잘 기록해 나간다면 개인을 관리하는 데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더 큰 청사진으로 인생 목표로 확대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래서 한시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이다.

그 동안 어려운 경제적 상황 하에서 생활을 해오면서 늦게 학교를 마쳤고, 고등학교를 졸업과 동시 일찍 직장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돈을 아껴 쓸 수밖에 없었다.

원래 가진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결국 적은 수입으로 생활을 하려면 최대한 덜 쓰려면 보이도록 하려고 그 당시에는 노트 등을 이용하여 수입과 지출을 적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러나 천운으로 늦게 간 야간 대학에 교직이 개설되어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따라서 그때부터는 모든 것을 모범적으로 내 자신이 행해야만 하였다.

그래야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내 자신이 행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가르쳤던 시간들이었다.

교과서 내용의 공부 이외의 당연히 졸업 후에 당당한 부부로서의 가정의 짝을 이루고, 당당한 사회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들을 하였다.

그 중에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로 관리하고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강조하였다.

바로 여기에서 "가계부"의 역할이다.

재테크라는 것이 큰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은 것부터 꼼꼼하게 시작하여 뭔가를 끝까지 끝냈을 때 느끼는 그 성취감이야말로 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느끼지 못한다.

그 성취감만 가질 수 있다면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그 어떤 것도 못할 것이 없을 정도가 되어 진다는 점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시작이나 출발을 잘 한다.

남이 하니까, 좋을 것 같으니까, 잘 될 것 같아서, 그러나 조금 하다가, 아니 사정이 생기니까, 다음에, 등등 미루는 식으로 하다가 중간에 그만 두는 경우가 수두룩한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가계부 쓰기도 그런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연초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구입하고 막상 시작을 하여도 끝까지 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알 것이다.

그렇지만 요니나의 2019년형 가계부는 남다르다.

보통 1년 단위를 처음으로 6개월 단위로 나눠 1월에 한 번, 7월에 또 한 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상반기와 하반기로 분리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혹시 못 쓰는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구성은 일단, 전년도 11, 12월의 가계부를 연습 삼아 써보고, 새해가 되더라도 모든 것이 0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니 전달의 소비패턴을 다시보기 용의하고, 1~6월까지, 7~12월까지 나누어 분석해 볼 수 있고, 하루 소비계획부터 결제수단, 칭찬과 반성, 일주일치의 반성, 다시 한 달 치의 반성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보통의 가계부와는 차별화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저자는 일단 가계부를 써야하는 이유부터 소개한다.

가계부를 쓰는데 무슨 꿈부터 써보라고 할까? 의아하기도 하지만, 돈을 지출하고 모으는데 어떤 목표나 목적을 갖게 하기 위함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맹목적인 기록은 자칫 쓰는데 급급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나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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