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의 이별 - 장례지도사가 본 삶의 마지막 순간들
양수진 지음 / 싱긋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양수진 저의 이 별에서의 이별을 읽고

내 자신 현재를 점검해본다.

육십 대 중반!

건전한 마음으로 건강최우선으로 매사 즐겁게 열심히 생활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내 자신과 우리 가족을 사랑하고 나와 함께 하는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하면서 항시 건강함에 좋은 일이 가득하도록 기원하고 있다.

참으로 평온한 생활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쉬운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바로 가까운 가족 등 친척들이나 친구 등 지인들이 저 세상으로 가는 경우다.

참으로 아쉽다. 물론 오래 동안 장수하셔서 가시면 그래도 낫지만 갑자기 병으로나 사고로 인하여 돌아가시게 되면 너무나 충격이 크다.

우리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해야만 한다.

아무 준비 없이 갑자기 죽는다는 것은 자신의 당연한 의무를 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억울한 일일지 상상만 해도....

따라서 물론 사람이 죽을 때를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얼마든지 예정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정을 하고서 그 때까지 얼마든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 이루거나 해내고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당당하게 맞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러한 죽음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특히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을 준비하는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장례지도사'로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저자만의 옹골지면서도 인간적인 깊은 이야기들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우리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마지막으로 죽음을 앞두고서 살고자 하는 마지막 울부짖음과 노력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들과 행동들은 가장 원초적인 인간들의 모습이기에 우리들에게 더욱 더 살고자 하는 희망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결코 쉽지 않은 여자 장례지도사의 길!

그렇지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당당하게 나서면서도 가장 부모의 마음과 사랑의 마음으로 나서는 그 정성이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꽃피우게 만든다.

살아지다 사라져간다는 것에 대하여 밤이 깊을수록 별들은 더욱 선명하게 반짝이듯, 죽음에 대한 명료한 의식이 있을 때에 삶 또한 영롱히 드러난다.

바로 저자의 영원한 이별 뒤에 오는 인연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사람들의 사랑 모습을 느낄 수가 있다.

그래서 감동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더욱 더 멋진 생활을 해야만 한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더 나은 관계를 갖고서 사랑을 나누어야만 한다.

그렇게 하면서 멋진 죽음을 준비해야만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의미 깊은 책을 읽어야만 한다.

이 아름다운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죽음을 맞이한 주검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통해서 진정 나만의 죽음에 대한 확실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폭염이라 하지만 나 자신의 가장 진지함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는 그런 뜻있는 좋은 책과의 만남도 가졌으면 한다.

활달한 생명력으로 더욱 더 활력 있게 보다 큰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는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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