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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덴마크 선생님 - 불안과 우울의 시대에 서로 의지하는 법 배우기
정혜선 지음 / 민음사 / 2022년 1월
평점 :
지리산 대안학교에서 근무하던 저자가 덴마크에 있는 세계시민학교 학생으로 입학하여 학교를 떠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이야기.
가장 행복하다는 나라 덴마크에서 한국인으로 나고 자란 30대 여성이 느끼는 괴리감과 세계 시민학교에서의 배움, 성장 등이 잘 드러나있다.
일기 느낌의 에세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기후문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난민 문제, 민주주의 등 무거운 질문이 남는 책.
민주주의와 복지 제도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재교육하는 일이 중요해. 우리가 신경써서 지키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이거든.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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