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글쓰기 - 매일 20분 저널쓰기로 우리 아이 상위 1% 인재 된다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글쓰기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대학입시를 위한 자기 소개서, 취업을 위한 자기 소개서 등을 쓰게 되면 앞이 깜깜해지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심지어는 자기 소개서를 이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의뢰하여 쓰는 경우도 많다.

그건 바로 우리의 학교 교육이 주입식, 암기식, 점수 많이 얻기 중심의 교육이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들 중의 하나이다.

미국이나 캐나다를 비롯한 국가들에서는 교육의 핵심 방법이 '쓰면서 배우는 공부법'이 자리잡고 있다.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글쓰기>의 저자는 조승연의 <공부 기술>을 기획한 경험이 있는데, 그를 계기로 미국 교육방법론인 WTL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저녈쓰기 공부법'을 널리 알리기 시작하게 된다.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우리의 학생들은 인공지능과 경쟁하는 세대가 될 것이며, 지금 존재하는 직업의 65%는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생각하면 지금의 교육으로는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교육법으로 저널쓰기를 추천한다.

저널쓰기란 특정 주제에 관해 쓰면서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법을 말한다. 이 방법은 아이들의 융합사고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큰 도움을 준다.

글쓰기는 사고능력을 개뱔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인데, 그중에서도 저널쓰기는 그 효과가 가장 크다. 글을 쓸 때는 날마다 20분씩 연필을 들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손글씨로 쓴다.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기존의 공부벌레형이 아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될 수 있다.

저널쓰기 공부법인 TED 공부법은,

write to Think : 근사하게 생각하고,

write to  Express : 멋지게 표현하고,

write to Debate : 매력적으로 토론한다.

그런데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널쓰기의 내공을 쌓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독해력의 기술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독서가 필수조건이 되어야 한다. 특히 요즘 부각되고 있는 인문학 공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읽기에서 시작해 읽은 내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자신의 말과 글로 표현하기까지 하나의 루틴을 완성하는, 무언가를 제대로 배우는 행위다. " (p. 152)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을 부모가 해주어야 한다면 그것은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공부가 아니라 성실함과 사교성을 비롯한 비인지능력이라는 점도 저널쓰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단련하는 사고력을 길러주는 저널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글쓰기>를 읽어보도록 하자.

"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가장 중요한 분은 내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다.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이다. " (p.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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