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예전 영국의 유배지였다는건 알았다. 어중이떠중이 백인죄수와 혼혈죄수,토착민, 영국관리와 군인이 빚어내는 그 시절을 상상해서 읽는다. 드라마나 영화 속 모습들과 교차하며 그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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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만이라도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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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에서 취업한 여자들의 직업은 사회복지사,요양 보호사, 어린이집 보조교사, 학교 서무 보조....
중년여자들의 재취업이 힘들다. 그래도 이들은 이 직업을 위해 자격증을 따고, 실습을 나가고, 컴퓨터 활용도 익히고 그랬다. 나름 노력을 했다.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라고 하고 진상들의 이야기들을 널린듯이 듣게 된다.
산뜻한 마스다 미리의 만화만 보다 소설은 현실인데 왜 마음이 불편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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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애도하지 않는다 - 아버지의 죽음이 남긴 것들
사과집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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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노숙자들이 죽어도 가족들이 나서서 장례를 치르기를 거부한다 할때 ‘매정하다, 마지막인데...‘ 했었는데 지금은 이해한다. 죽음 이후 남겨진 처리가 간단치않다.
오월 알콜중독으로 병원의 입퇴원을 거듭하던 아주버니가 돌아가셨다. 가족은 진작에 무너졌다. 왕래가 없던 자식들 찾기부터 힘들었다. 형제가 장례까지 치를순 있지만 혹시모를 부채가 상속되지 않기위해 절차가 복잡했다. 우선은 형제나 부모가 서류하나 뗄수 있는게 없었다. 장례도 다 우리 손으로하고 오지도 않았는데...원망하지 않기로 했다.
살살 달래 상속포기와 한정승인절차를 받기를 종용허던 중 복잡하다며 법무사 비용을 요구했다. 기가 찼지만 주었다. 일이 끝나면 관계는 영원히 끝일 것이다. 우리도 피곤했고 조카들도 피곤했으리라
너무 와닿았다. 죽음은 간단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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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정세랑 외 지음 / 창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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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포함 앞의 두사람만 한사람에게 보내고, 나머진 불특정다수에게 보낸다. 약간 막연하게 자기 얘길 하는 것 같다.행운편지...이걸 똑같이 베껴서 보내면 너에겐 행운이 올꺼야 라는 생각이 들어 나름 엄선해서 보냈었는데... 때론 약오르지만 불행이 닥칠까봐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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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소실점이란 말이 나와 당황했다. 뭐지? 때려치울까? 갈등을 참고 읽었다.
아유미의 서사가 궁금해서 읽었다.
개인적인 과거의 복기를 자세히도 잘하는구나. 영화로 만들면 아름다운 씬이 나오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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