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기 아이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자기가 낳아 기른 아이라도 전혀 모르기 십상이다. 누가 사이코패스인지 거짓말쟁이인지 오리무중이다.총기난사 사건 가해자의 엄마가 쓴 책. 누구보다 솔직하고 사실적이여서 더 가슴이 아프다. 살인은 아들의 선택이었지만 자살은 아들의 선택이 아니었다. 바꿀 수 있었다. 이 책은 동정심 유발이나 정당화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값진 충고다. 그나저나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다시금 느낀다. 딩크족 한명 추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