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 몬스터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크로스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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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알고보면 베테랑 정보요원이거나 사회에서 떨어져 외톨이로 살아가는 이가 어떤 사건에 휘말려 몸숨을 걸고 싸우게 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봤던 소재와 이야기 구조다. 

그렇게 뻔한 이야기를 아주 가볍고 경쾌하고 풀어놓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뻔한 얘기자만 적당히 매너리즘에 빠져서 불량을 채우는 것도 아니다. 

읽고나서 남는 것은 없지만 가볍게 읽기에는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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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 신인류 직장인의 해방 일지
이동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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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들이 득실거리는 회사에서 

적당히 할 말 하고 

그럭저럭 워라벨 챙기고 

나름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풀어놓았다. 

하지만 특별한 비법은 없다. 

자신을 믿고 가족을 사랑하며 남을 배려하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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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저씨의 오두막 1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63
해리엣 비처 스토 지음, 이종인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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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남부와 북부간에 노예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절 노예들의 삶이 어떠한지를 고발하고 있다. 

거의 르포 수준으로 그들의 비참한 삶과 인권유린의 실태가 드러나고, 노예제를 둘러싼 이해관계의 대립이 실제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정확하게 보여준다. 

백인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시혜적으로 설교하는듯한 서술방식이 지루하게 이어지지만 비인격적인 제도 속에서 인간들의 모습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문학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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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안병억 지음 / 페이퍼로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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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듯 유럽아닌듯 한 나라, 대영제국이라 불렸지만 침략을 당했던 역사가 길었던 나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잘 모르는 나라.

영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몰랐던 것들을 알게되는 재미와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것들을 바로잡는 재미가 있다. 

단지 역사를 점들로만 이어놓고 있어서 제대로된 흐름을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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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밥일지 - 청년공, 펜을 들다
천현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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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을 전전하며 전망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청년노동자의 삶을 날것 그대로 기록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려하지만 그들이 발딛고 있는 현실은 그저 쓰다버리는 일회용품으로 바라볼 뿐이고, 그런 현실에서 기죽지 않으려 발버둥치다보면 나이만 들어가고 골병만 쌓여간다. 

그 질퍽한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꿋꿋한 자세를 잃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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