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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 아이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4
프랑수아즈 제 지음, 최정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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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멀지 않은 미래인 2025년의 세상을 그리고 있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영화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 속에 계급적 단절, 환경문제, 청소년 폭력 등의 문제를 담아내고 있다. 하지만 무수한 디스토피아 소설이나 헐리우드 영화들에서 봤던 얘기들이 반복되고 있고, 너무나 어른스러운 아이들의 행동이 억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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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선물
김소연 옮김, 다니구치 지로 그림, 우쓰미 류이치로 글 / 샘터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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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가의 단편소설 8편을 만화로 그려냈다. 깔끔한 그림, 절제된 대사, 잔잔한 감정표현, 작위적이지 않은 얘기 등이 어울어져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다. 살아가면서 느끼게되는 여러가지 사람들의 마음을 잘 드러내보여준 작품들이다. 만화가 문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과 얘기가 너무 정갈해서 현실의 얘기라기보다는 정제된 이미지로 다가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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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의 연대기
이노우에 야스시 지음, 이선윤 옮김 / 학고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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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아들이 치매에 걸려 조금씩 죽음을 향해가는 노모에 대해 기록한 소설이다. 아주 힘겨웠을 시기였지만 약간은 관조적으로 감정을 누그러트리면서 어머니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식들의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힘들이지 않은 글쓰기 속에 만만치 않은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다. 관념과 현학으로 범벅이 된 요즘 한국작가들이 이런 글쓰기를 배웠으면 좋겠다. 하지만, 글쓰기의 힘은 느껴지지만 얘기는 조금 쳐진다. 그리고 단아함 뒤로 어렵풋이 제국주의의 그림자가 비치고, 계급적 우월감도 살며시 드리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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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타밈 안사리 지음, 류한원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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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국제뉴스의 중심에 이슬람이 중심으로 등장했지만 그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너무 복잡하고 낯선 일이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고 있는 이슬람 학자가 그 복잡하고 낯선 역사를 깔끔해서 정리해서 서구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고대에서 중세를 거쳐 최근에 이르는 이슬람 역사를 한편의 대하소설처럼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의미심장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런 역사책은 정말 보기 들물다. 제목과 달리 '세계사'라기 보다는 '이슬람사'라고 해야하는 것이 정확하고, 종교사를 중심으로 서구(유럽)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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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 - 미스테리 심리 썰렁물 강풀 미스터리 심리썰렁물 5
강풀 글.그림 / 문학세계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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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지만 서로 단절된 채 외롭게 살아가는 아파트에서의 삶을 미스터리물로 그렸다. 초반부터 이야기에 빠져들게하는 매력이 넘쳐서 순식간에 읽게 만든다. 서로의 상처를 안아주려는 따뜻한 마음도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영화를 보는듯한 화면 구성도 재미있다. 정말 손색이 없기는 하지만, 삶의 깊이를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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