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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없는 사람들 - 또 다른 용산, 집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 평화 발자국 8
김성희 외 5인 글.그림 / 보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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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가가 벌어진지 3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구속된 철거민들은 아직도 구속돼 있고, 다친 사람들은 아직도 몸과 마음의 상처에 힘들어 하고 있고, 철거민들의 불안정한 삶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못한 채 아직도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그 사람들의 얘기를 만화로 담았다. 마음이 무거워진다. 사실을 알리려고 하다보니 중간중간 교과서처럼 해설하려고 하는 점들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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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순환선 - 최호철 이야기 그림
최호철 지음 / 거북이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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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얼마나 예술적으로 깊어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파노라마처럼 서울의 도시풍경을 한눈에 펼쳐보이기도 하고, 도시 속에서 고단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한 순간에 담아내기도 하고, 일상의 작은 모습에서 삶의 불합리를 집어내기도 한다. 특히 낮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돋보인다. 하지만, 한 권의 책으로 묶어서 내놓기에는 분량도 조금 부족하고, 일관되는 주제의식도 강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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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랍 속 임금님 잉어왕
피터몬 지음 / 위즈덤피플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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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호흡과 정서를 그린 깔끔한 카뚠집이다. 주절주절 말을 늘어놓기보다는 상황과 순간을 압축해서 20대의 정서를 드러내는 능력이 돋보인다. 참 솔직하고 재치가 있다. 하지만 타인의 삶이나 사회에 대한 무관심도 포장하지 않게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렇게 철없다는 게 자랑은 아닌데, 철없음을 은근히 합리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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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들 : 총을 든 사제
엠마뉘엘 르파주 지음, 이성엽 옮김 / 씨네21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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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주제로 산디니스타 민족해방군을 다룬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신앙과 전쟁의 문제를 저항과 게릴라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그림의 힘도 느껴진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장엄함을 주기는 하지만, 편집은 눈을 피곤하게 하고, 단순한 내용은 울림을 주지 못한다. 영상적 풍요로움과 철학의 빈곤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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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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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적 종교집단에 의해 세계가 엄청난 위기에 처해 있다. 그 종교집단에 맞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평범한 이들이 나선다. 얘기는 단순한듯 하면서도 복잡하고, 가벼운듯 하면서도 무거운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하지만 난해하거나 현학적이지 않다. 만만치 않은 불량의 만화이지만 엄청난 속도로 빠져들게 된다. 그에 비해 결론은 너무 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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