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가장 대중적인 그리고 한국적인 테마 한국문화사 9
정병모 지음 / 돌베개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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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제작됐던 민화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궁정화나 문인화와 다른 민중의 그림으로서 민화를 바라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민화에 대한 개념에서부터 분류에 집중하다보니 시대적 흐름과 결합된 해석이 부실하고, 곳곳에 억지스러운 분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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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sy Wall and Piece 뱅크시 월 앤 피스 - 거리로 뛰쳐나간 예술가, 벽을 통해 세상에 말을 건네다
뱅크시 지음, 리경 옮김, 이태호 해제, 임진평 기획 / 위즈덤피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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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무정부주의 낙서화가 뱅크시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인간과 사회와 환경을 파괴하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거침없는 조롱과 비판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들이 올칼라 사진으로 실려있다. 기성 미술체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작가주의적 실험으로만 치달리지도 않는 자유로움과 날카로움이 돋보인다. 뱅크시와 그의 작품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아쉽지만, 오히려 눈더더기 없이 그의 작품만을 보여주는 게 깔끔하기는 하다. 몇몇 사진들이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점이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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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디자인 산책 디자인 산책 시리즈 1
안애경 지음 / 나무수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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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로 이민 가서 살고 있는 한국인의 눈으로 핀란드의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핀란드 사회에서 디자인 역시 우아하면서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그런 디자인을 소개하는만큼 절제된 글과 우아한 사진들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핀란드의 역사와 사회에 대한 시각이 빠진 철학과 미학은 겉모습의 아름다움으로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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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속삭이는 너의 이름을 - 음악칼럼니스트 강민석 산문집
강민석 지음 / 북극곰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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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다양한 음악들을 차분하게 소개하고 있다. 감성적인 글쓰기도 차분하다. 한번쯤 조용히 볼륨을 올리고 노래를 감상하고 싶다. 하지만, 노래를 모르는 상태에서 글로만 노래를 이해하는 것은 다른 각도로의 접근이 요구된다. 노래를 잘 알고 있는 글쓴이야 그 노래에 대한 감상을 얘기할 수 있지만, 노래를 모르는 독자들은 뭔 소리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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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황홀 - 보이는 것의 매혹, 그 탄생과 변주
마쓰다 유키마사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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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한 책인데 보기 위한 책이다. 요소 요소에 시각적인 것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각종 자료들을 끌어다 모은 듯한 글인데도 완성도가 느껴진다. 그림과 글도 서로 잘 어울린다. 하지만 톡특함 이상의 깊이를 느끼기는 어렵다. 그림은 그림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짤라온 글들은 이음새가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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