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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이순원 지음 / 뿔(웅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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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설가 이순원의 단편모음집입니다. 57년에 태어나서 85년부터 창작을 시작한 50대 작가의 눈높이와 호흡은 젊은 작가들과는 다릅니다. 역사와 사회를 적극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개인과 가족을 중심으로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눈은 시야가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목소리 높이지 않고 잔잔하게 얘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소설 읽는 맛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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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전집 1 - 시
김외곤 엮음 / 박이정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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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제시대 카프 운동을 주도하면서 창작과 비평에서 프롤레타이라계급문학을 선도했던 임화의 시들을 보아놓은 책입니다. 카프 활동을 왕선하게 벌였던 1920~30년대부터 해방 후 북한에서 발표했던 50년대까지 임화의 시들을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서 지금의 정서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임화가 시를 통해 세상을 변혁하려고 했던 치열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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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鬼神
최인석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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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0여 년 전에 조세희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통해 철거민들의 삶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10여 년 전에 최인석도 편하지 않는 철거민들의 삶을 얘기했습니다. 2009년 서울 한복판에서 변하지 않는 소설 속 내용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폭력적인 세상을 끈질기게 얘기하고 있는 최인석의 연작소설집입니다. 변하지 않는 세상만큼 최인석이 부여잡으려 했던 희망도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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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알지요 일공일삼 27
김향이 글, 권문희 그림 / 비룡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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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인 김향이의 글과 권문희의 그림이 어우러진 소설입니다. 산골에서 무당인 할머니와 달 둘이 살아가는 초등학생의 외로움과 따뜻함과 밝은 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감어린 글과 그림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하지만, 어른이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냄새가 너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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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박민규 지음 / 창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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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이도 못나서 허접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박민규의 또 하나의 소설입니다. 왕따 당하는 중학생이 탁구를 합니다. 박민규스럽게! 핑~퐁! 그런 내용입니다. 박민규 소설이 갖고 있는 재치와 글의 힘은 있지만 질질 끄는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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