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가지 상품으로 읽는 종횡무진 세계지리
조철기 지음 / 서해문집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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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커피, 스마트폰, 햄버그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글로벌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사슬을 살펴본다.

원료가 체최되는 곳과 가공이 이뤄지느곳과 판매가 이뤄지는 곳이 전세계적인 그물망으로 짜여져 있다.

그 속에서 이뤄지는 인권유린과 노동착취를 들춰내고, 독점적 이윤의 비밀도 파해진다.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세계화된 상품의 시스템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런데 '윤리적 소비'를 강조하는 방점이 기업활동과 노동착취 사이에서 기웅뚱거린다.

은근히 무게중심이 기업활동으로 쏠리는 것도 느껴진다.

또한 자료를 취햅해서 정리해놓은 책의 가벼움도 어쩔수 없는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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