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던 이가 삶의 끝트머리에서 적어나간 시들이다. 말기 암환자의 시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맑고 깨끗한 시들이다. 너무 너무 착해서 뼈속까지 착한 사람많이 쓸 수 있는 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