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연대기 - 지구와 그 주변의 잊혀진 역사를 찾아서
원종우 지음 / 유리창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화성과 목성 사이에 또 하나의 행성 Z가 있었고, 1만5천년 전에 지구와 화성과 행성 Z에 존재했던 문명세력들끼리 우주전쟁을 벌여서 행성 Z는 사라지고, 화성은 죽어버리고, 지구의 고대문명이 사라졌다는 얘기를 각종 과학과 역사의 근거들을 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글쓴이 스스로가 진실을 얘기한다기보다는 상상력을 가미한 이야기에 방점을 맞춘다고는 했지만, 중간 중간 비약이 너무 심하고, 과학적 추론마저도 헛점이 너무 많다. 과학은 요란하지만 추론으로만 휩싸여 있고, 상상력은 날개를 달았지만 글쓴이의 머리 속에서만 자유롭고, 철학은 심오한듯 하지만 서구 기독교적 세계관 속에서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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