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광나치오 - 한 가지 일에 미쳐 최고가 된 사람들
안대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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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적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실학사상과 서구문물 등 자본주의의 물결이 서서히 밀려들던 18세기 조선사회에서 한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던 사람들을 모아놓았다. 양반중심의 사회에서 철저히 무시당했던 예능인과 기술자들의 삶이 서서히 조명받기 시작한 시기였지만, 시대의 벽 속에서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한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나름 애정을 갖고 각종 자료를 열심히 뒤져서 어렵게 찾아낸 이들의 삶을 참 쉽게 설명하기는 했지만, 읽는 재미는 별로 없다. 애정과 달리 재미있게 설을 풀어놓는 능력은 별도의 문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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