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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ㅣ 사물들의 미술사 1
이지은 지음 / 모요사 / 2018년 5월
평점 :
액자에 대한 단순한 소묘 정도의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그림과 화가와 액자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정리해놓은 책이었다.
그 시대 속에서 어떤 의미로 그림이 그려졌고
그와 함께 화가와 구매자의 관계가 살펴지고
그런 종합적 시각 속에서 액자에 대한 고찰이 이뤄진다.
예상 외로 폭넓고 깊이있으며 쉽게 다가오는 글이지만
유럽의 몇 작품에 한정된 내용과
상류층 그림에 집중된 접근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