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봄 - 인혁당 사형수 8명의 이야기 평화 발자국 21
박건웅 지음 / 보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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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이 대대적으로 발표된다.

수세에 몰린 박정희정권이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조작사건이었다.

그러나 사형선고를 받은 8명은 선고 다름날 사형이 집행되고 말았다.

국제적으로도 아주 드문 사법살인이 이뤄진 것이다.

 

그 8명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그려넣었다.

감당하기 힘든 삶을 살았던 유가족들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 힘든 얘기를 담담하게 그려내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느껴진다.

 

그 무게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8명의 사형수와 그 유가족들의 삶이 깊이있게 다가오지는 않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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