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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즈 Gamer'z 2018.5
게이머즈 편집부 지음 / 게임문화(잡지)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표지 보고 주문한 책. 하지만 표지에 해당하는 내용은 고작 2장. 쓸모 있을 듯 쓸모 없는 듯한 공략들만 수두룩. 원래 게이머즈가 그런 잡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산 걸 후회하는 중. 학생들보다는 청장년층들을 위한 잡지랄까나. 게임 시장의 동향이나 게임 업계의 양태, 게임 리뷰, 게임기 고르는 법, 추천 게이밍 악세사리같은 유익한 정보들보다는 공략에 너무 치중한(무슨 게임 공략이 300장이냐...) 잡지로서는 뭔가 아쉬운 잡지(공략집은 게이머즈'무크'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니었나??). 디트로이트의 개발 과정이나 개발자와의 인터뷰와 같은 내용들을 더했더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표지가 우리 '마커스'형인데...
잡지 쪽수의 대부분(약 75%)이 게임 공략이니 해당되는 게임(많은 것도 아니고 4개, 게다가 처음 들어보는 게임.)을 소장하고 있지 않은 이들이라면 공략이 전혀 쓸모없을 듯 하다. 그리고 게임계 최신 소식이나 칼럼들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게임이라는 장르에 관심이 있고, 게임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특히 '학생'이거나 그 나이대라면- 구매해서 읽고는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하겠다(나 역시 그러했으니). 너무 하드 코어 게이머들에게 맞추어져 있다랄까.
<앱스토리> 얘기하기 거시기 하지만 <앱스토리>라는 잡지는 IT잡지인데 전혀 딱딱하지 않고,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IT계의 최신 소식은 물론 솔직담백한 신제품 리뷰까지... 게다가 독자가 흥미로워 할만한 내용을 주제로 한 코너까지 수록되어 있어 무척 볼만하다. 이러한 것들을 게이머즈 편집부들이 본받았으면 하며 글을 끝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