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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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는 남미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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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리처드 파워스 지음, 이수현 옮김, 해도연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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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그치만 우리가 그들을 영영 못 찾을 수도 있는거야?‘ 우리는 어는 맑은 가을 밤, 미합중국 동부에 마지막으로 남은 어둠의 땅 중 한 곳의 가장자리에서 덱 위에 망원경을 설치했다.


나는 내 생명보다 사랑하는 강아지와 매 순간을 함께 산다. 그렇게 살다보니 나란 인간은 한없이 나약하고 이상하고 불안하며 그와동시에 한없이 강하고 똑똑하고 재빠르고 번뜩이기도 한다.
이것들이 모두 한꺼번에 존재하려면 인간은 미쳐버린다.
그래도 괜찮지.
내 강아지만 괜찮으면.

여기 이 우주를 내가 우리 강아지 사랑하듯 사랑하는 아이가 있다.이 문장만 써놓고서도 나는 깊게 한숨쉰다.
아가. 힘들텐데.
그래 이 아가는 꽤 힘들어한다.
벽에 부딪히고 스스로를 자해하고.
난 여기 이 아이의 보호자가 아이에게 뭐라 말할 때마다
걍 그만 말해.라고 속으로 읊는다.
걍 그만해 또 미움 사잖아.
그래도 이 아버지 덕에 아이의 세상은 안정 속에 불안하다.
조금의 자극에 쉽게 흔들리다가도 아빠의 품 속에서 안정의 문장들을 되도않는다 생각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

그래 그럼...

책의 맨 뒷장에서 나는 이 결말이 당연하다 싶어진다.
bewilderment 의 당혹스러움은 없다.
나는 쉽게 포기하고 누군가의 어려움을 어쩌지 못하고 야 차라리.
라고 말하는 폭력성은 가졌기 때문인데.
그런건 제쳐두고서라도
그래 당연하지 니가 어떻게 살아.

누군가 리처드파워스가 재미없는 책을 쓰기란 불가하다고 했다.
이런 책은 재미로 말하는 게 아니라.
재미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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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불빛이 붉게 타오르면 - 사르담호 살인 사건
스튜어트 터튼 지음, 한정훈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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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나서 맨 뒤의 작가의 말이 있다.

여운을 좀 가라앉히고 뭐 이런식의 문장이다.
(바로 앞에 책이 있어도 들여다보지 않는다. 굳이...싶다 )
이런 책을 쓴 주제에 지는 꽤나 만족스러웠는지 여운 이런다.

재미는 있었다
아쉬워서 그렇지

내가 알 수 없고 이해가 안되던 이유들로 풀어지는 사건을 가진 책을 끝내면 이게 뭐지? 🤔 란 말이 입에서 자꾸 나온다.

레이먼드 챈들러가 이런 책에 대고 그랬었다.
생각이란걸 안하고 쓴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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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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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재밌는 거란 걸 알려주는 책들이 드물다.
그 와중 가끔 이런 책을 만난다.
8월에 어울리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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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존 란체스터 지음, 이순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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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밌는데
고작 그런 결론일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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