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이즈
한완정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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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와 지혜롭게 나이든 사람들을 구분하는 법은 무엇일까?

살아오면서 만나지는 여러부류의 어르신들을 보며

때론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지..

때론 저렇게 멋지게 늙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시는 어른들 만날 때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쿨해지곤 했다.

 

남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사실그대로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던 저자의 모습을 그려보며 읽어내려가는 글에서

나의 이름을 찾는 여정... 온전하 나를 찾기 위한 길에

살짝 발걸음을 놓아본다

 

누군가의 누구가 아닌 온전한 나를 위한 이름 소개.

나 또한 누군가의 아내 엄마 딸로 소개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에 대한 소중함을 나조차 인정하시 않았던 모습과

겹쳐 그려지는 당당한 나를 위한 소개.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순리대로 살아가는 들꽃으로 표현하는 할머니의 삶에서는

힘겨웠던 외로웠던 모습을 찾아내고 누군가의 필요에 헌신하는 자로

살고 싶은 이의 삶, 억척이로서의 삶을 사고 있는 자의 삶을

기록으로 그리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나를 찾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행복이란 질문을 던져들 때 건물을 지으며 행복했고 엄마와의 추억이

행복했고 그냥 좋은거구나 롤 행복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나의 엄마와의 대화가 생각나 울음이 났다.

엄마는 행복한적이 없었어. 하루하루가 치열했어.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

한번도 나의 엄마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는데

죽음을 앞둔 엄마에게서 겨우 조금씩 알게 된 엄마의 속마음

 

그들은 자기의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았고

그들만의 행복이란 것을 만들었으리란 생각에 부럽기만 하다

 

한시간 한시간 추억의 그릇에 조금씩 담아두어야할 내용들.

힘든 시간을 살아내고 견뎌온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유와 동일한것들이

많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기도

하는 시간이었다

 

[ 본 도서는 메이킹북스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마이네임이즈 #한완정 #메이킹북스 #서평도서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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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을 받아들일 때 얻는 것들
나카무라 쓰네코.오쿠다 히로미 지음, 박은주 옮김 / 북폴리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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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언젠가는 나의 부모님도 돌아가실텐데라고

생각만 했지 아무런 마음의 대책이 없었다.

얼마전 엄마를 보내며 나이듦이 무엇인지

남아있는 아빠를 어떻게 케어할것인지를 고민하게 되며

나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생각도 멈출 수가 없다

 

나이 듦을 잘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오쿠다와 나카무라의 대화를 통해 나이 듦을 받아들일 때 얻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찾아본다.

노화는 자연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자꾸 거부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사한 노인이 되고 싶을 때 나가무라는 말한다

나이가 들면 조연이 되는건 당연하고 젊음이든 능력이든 젊은 세대를

경쟁다로 보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인간관계에서 있어서 스트레스는 소통의 부재가 큰 몫을 차지한다

남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하면 힘들어지지는 것을 앎에도 우리는

관계를 내려놓지 못한다. 나의 고민을 해소해줄 친구가 많다면

좋기도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내가 그들의 고민을 들어줘야 한다면

어떨까?

나이가 들며 얄팍한 관계의 사람을 많이 만드는 것보다 서로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깊은 관계.

무엇보다도 가족이 그역할을 담당해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사람을 골라사귈수 있는 지혜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건강도 나의 마음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필요했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던 연명치료 포기.

그러나 막상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

엄마를 살리기 위해 조금더 엄마를 잡고 싶어 위루영양을 시도하기도 했고

어떻게든 다양한 의료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떠나갔다.

 

남편도 자식도 죽음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해지고 얄팍해진다.

존엄한 죽음보다 조금이라도 연명해주셨으면 하는 욕심

 

조금더 가족과 함께 했던 시간이 많았더라면

넓은 인간관계보다 좁더라도 가족에게 더 집중했더라면의

후회가 여전히 남는다.

 

나와 가족 무엇보다 남아있는 미래에 내가 남겨줄수 있는 것이

돈보다는 지혜여야 된다는 것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현명하게 나이듦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

그 안의 비움을 하나라도 해보며 나이 듦을

받아들일 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본다

 

[ 본 도서는 북폴리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나이듦을받아들일때얻는것들 #나카무라쓰네코 #오쿠다히로미 #북폴리오 #서평도서 #에세이 #중장년 #100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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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망치는 말 아이를 구하는 말 - 1만 명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범죄심리학자가 전하는
데구치 야스유키 지음, 김지윤 옮김 / 북폴리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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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아이에게 좋은 부모일까?

질문을 던져본다.

나 조차도 여전히 살아가면서 뒤늦게 배우고 성숙해져 가고 있지만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그래서 지금이라도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혼자 살아갈수 없는 사회이기에 사회성을 체득해야 함을 알면서도

부모라는 이유로 많은 부분에서 부모의 개입이 지나치거나 너무 무관심한 상황이

발생이 되고 이런 환경은 아이들에게 복잡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자주

잊어버리며 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엉뚱하게 행동하여 아이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저자는 1만명이 넘는 범죄자와 비행청소년의 심리를 분석

범죄심리학이라는 것은 과학의 한분야로 증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고 분석하며

그러기 위해 11의 면담 심리테스트 행동관찰로 이루어지며 가정환경이 중요해서

가족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듣고 여러차례의 면담을 통해 객관적 사실을

시간 축에 따라 추적하는 것을 기본으로 범죄심리 분적에서는 주관적현실이 중요하게

작용하기에 다면적인 심리분석을 하는 교화를 위한 지침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이들보다 변화하기 힘든 것이 아이의 보호자라는 말에 적극 동의한다

아이를 위한 일이 간혹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듯 아이의 입장에서의 주관적 현실을

보아야 한다는 것과 확증편향은 자녀교육에 걸림돌이 되기에 균형 잡힌 사고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자기 생각과 논리만 내세우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해야 한다

 

또한 부부가 서로 같은 교육 방침으로 아이를 교육해야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다

아이는 부모자식 사이의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 신뢰는 아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겪게 되는 온갖 위기와 갈등을 원만하게 극복해 갈 수 있는

힘이 된다

 

주체성을 지닌 개별 존재임에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다 같이 잘 지내로 억지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사이좋게와 차별을 엄연히 분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단점은 뒤짚으면 장점이 되고 이것을 잘 포장하며 개성이 되기도 한다

 

육아를 하며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도 많이 하고 아이의 자긍심을

내려놓게 하는 말도 많았다.

좋은애정이란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이라 했듯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이 한마디는 아이의 멋진 개성을 파괴하기도 하고

미래 예측 능력을 방해하기도 하며 의욕을 떨어뜨리거나 자기긍정감을 해치고

신뢰를 무너뜨리거나 공감능력을 파괴하기도 한다

 

부모가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나를 위해 자녀를 위해 우리는 늘 배움의 자세가 필요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

막막했던 육아 좌충우돌 아이와의 사춘기를 겪어보며

아이로 인해 내가 성장하고 있다라는 말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기까지,

앞으로도 더 서로를 위해 신뢰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본 도서는 북폴리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를망치는말아이를구하는말 #데구치야스유키 #북폴리오 #서평도서 #자녀교육서 #범죄심리학 #아동심리학 #대화법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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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닝 - 매일 아침 내 삶을 리부팅하는 시간
여주엽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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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각오를 하면서

늘 다짐하던 것이 아침을 유용하게 사용해보자였다

토스를 이용해서 나름 규칙적인 아침생활을 하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실패를 했던 원인을 찾고 싶었을 때 읽게 된 슈퍼모닝

 

어떤 솔류션으로 나에게 처방되어질지 차근차근 읽어내려간다.

구조화 되지 않은 것들을 구조화 시키기 위한 움직임

그 첫 시작에는 여전히 목표와 방향설정을 잘 하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부터 자꾸 흐리멍텅해지는 것은 아직도 내 삶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서 인건 확실한 것 같다.

 

아침이 자기의 삶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는 최적이 시간이라면

나의 목표설정도 아침에 다시 셋팅해보자 라고 도전하지만

매번 바쁜 스케줄에 내일내일로 미루다 여전히 제자리에 멈추고 있는것들을 본다

 

단순히 빨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원하는 목표지점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한 실질적인 태도와 방법이고 저자의 슈퍼모닝의 루틴은 SWORD()

을 지칭하며 스트레칭, 몸에서 땀 내기, 감사일기, 독서 및 자신 돌보기, 계획세우기의

단계로 시작한다

 

슈퍼모닝은 과감하게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목표를 재정의하고 그 목표에 맞게

노력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P18)

행동을 위한 툴 SUPER

 

저자의 삶을 바꾸기 위한 아침 루틴에서 찾은 강력한 동기 찾기를 나에게 대입해보았다

5WHY라는 질문기법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은 그만큼 여전히 지금의 삶에서

나를 돌아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듯

WHY동기로 HOW 찾기를 해보는 시간이 나에게 가장 시급했다

 

정량화에 약하다

언제가부터 책을 읽는 것을 게을리 하고 그러다보니 나를 다시 돌아볼 시간이

줄어들면서 그냥 흐르는 시간에 나를 맡기고만 있다보니 더욱 느슨해졌고

정량화로 나를 평가조차 해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계획을 세우고 시도하고 실패를 거듭하다 보니 오히려 더 낙담만 했다면

저자는 이점을 지적한다

계획은 실패가 후가 더 중요하다고..

잘 점검해 보면 계획을 뭉뚱그려 정한 것이 아닌지

계획은 세울 때 시간별로 슈케쥴링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위시 리스트를 통해

데드라인을 맞출 수 잇는 역량을 파악해서 그 바탕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계획을 지키지 못해 스트레스 받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계획을 수정하는 습관이 사실상 나에게 필요한 것이다.

나만의 루틴을 만들기 위해.. 나를 뒤돌아보고 나를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이

새벽일 인 것 같기에. 다시 도전을 해본다.

 

 

[ 본 도서는 20세기북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슈퍼모닝 #여주엽 #21세기북스 #서평도서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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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 - 오늘도 마음을 노래하는 뮤지션 고영배의 다정한 하루하루
고영배 지음 / 북폴리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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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던 단기이던 공연을 준비하고 누군가에게 평가가 되어지는 자리는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긴강이 스트레스가 나만으로 있기보다 가족 또는 대상자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이 언어의 폭력을 휘두들때가 있었고 그러고 나면 후회가 한가득

공연이나 기획을 준비하는 동안 가정과 병행하여 매일 좋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이 조금의 긴장감을 덜어낼 수 있고 의도적으로 자신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겠구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밴드부로 들어간 운명이 잊지못할 공연의 첫경험으로 진로가 셋팅이 되었다면

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좀 더 자신을 들여다볼수도 있는 힘이 되어준 것 같다.

말로는 나 또한 자녀가 실패와 상처의 경험을 통해 삶을 잘 헤쳐나가리라 이야기 하지만

그래도 가급적 그런 것을 겪지 않고 평탄의 길을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부모의 마음이기도

하지 않나 생각이 되어진다.

밴드 소란의 보컬로 소란이 만들어지고 성장하기 까지. 좋은 음악은 결국 알아본다로 당당하게 말할수 있기 까지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들만의 애로와 고충 그리고 열정이 숨어있다.

첫 콘서트를 롤링홀에서 채워가며 첫 앨범을 발표하며 그 과정에서 그리고 공연후에 작고 작은 실수들 조차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잠재울수 없었을 기쁨이 전해진다.

자서전 같은 에세이지만 우리들의 삶을 잘 녹여내고 있는 그의 글들.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어느것 하나 무심코 넘겨버리지 않고 감사함으로 그리고 그의 조력자로

감사할 줄 알고 행복이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참 따뜻한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덕분에 나의 행복은 무엇일까?

무엇을 향해 달려야 할까?

나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 본 도서는 북폴리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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