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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리치 세계사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7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음, 클리퍼드 하퍼 그림, 박민수 옮김 / 비룡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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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서양의 지배자편에서 로마가 세계를 - 유럽과 소아시아 그리고 북아프리카 - 지배하고, 핍박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날 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습니다. (16장 기쁜 소식). 신과 인간 사이에서 중요한 것은 '정의'가 아니라 '은총'이며 이 '은총'은 아낌없이 베풀고 용서하는 신의 무한한 사랑을 말하고 그렇게 신이 인간을 대하듯 인간도 인간을 그렇게 대해야한다는 예수의 가르침으로 크리스트교도 그 핍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코린트 인들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 13장에서는 '사랑'을 이렇게 말합니다.


"

내가 이제 가장 좋은 길을 당신에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온갖 신비를 환히 꿰뚫어 보고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산을 옮길 만한 완전한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또 내가 남을 위하여 불 속에 뛰어든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사랑은 가실줄 모릅니다.

" p165 - 166, 16장 기쁜 소식


그래서 사랑은 쉬운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니 아주 어렵고 알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사랑하는 대상 중 가장 가깝고 쉬워 보이는 '자신'에게도 그리 쉬이 행하기 힘든가 봅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마음이 그 것을 (선한 것을, 진정한 것을) 제대로 알고 있으니 그에 따라 행복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했나 봅니다.

그래서 유재석과 이적은 '말하는대로'라는 노래를 불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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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밑의 세계사 창비청소년문고 18
이영숙 지음 / 창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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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에게 말하듯 집을 통해 세계사를 재미있게 풀어준다. 술술 읽어져서 좋다. 역사적 사실을 시대적 배경의 전후 관계로 잘 풀어 주고, 사진이나 그림도 적절하게 넣어준 것 같다. 세계사의 가벼운 교양서 같은데, 앞 시리즈와 합본하고 정리해 멋진 한 권의 책을 만들어도 좋겠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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