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동물원 와글와글 스토리 TooN 시리즈 1
유대영 지음, 이헌종 그림, 남종영 감수 / 이락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와글와글 스토리툰 시리즈 중 첫 번째 책 <수상한 동물원> 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자칭 지구촌 슈퍼스타이자 아이돌 가수 세나와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동물원의 최고 일꾼 지오입니다.

책 표지에 세나와 지오의 모습이 보이네요.

세나가 특별하게 동물원에 초대된 이유는 세나의 신비한 능력 때문이에요. 동물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나 덕분에 사자 제우스와 동물들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폭스 그릴은 언론에 많이 등장하는 오지 전문가이지만 실상은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이 목적인 악당이에요. 동물은 인간은 생존 도구라고 여기는 나쁜 사람들 때문에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인지도 몰라요. 여기에서도 폭스 그릴 일당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동물원을 함부로 망가뜨리려 합니다. 폭스 그릴이 일으킨 화재로 통합관제센터 시스템이 마비되고, 급기야 사납기로 소문난 바바리 사자 제우스가 탈출하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사자 제우스를 피해 도망치던 세나와 지오는 생각지도 못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 겪은 상처로 사람을 미워하게 된 제우스는 세나를 통해서 마음을 열게 되고, 지오는 세나와 힘을 합쳐 폭스 그릴 일당을 물리칩니다.

멸종 위기 동물을 지키는 세나와 지오의 멋진 활약이 펼쳐집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구성된 만화를 보고나면 맨 뒤에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지식들이 나와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열대 우림 동물들에는 수마트라 오랑우탄, 황관앵무, 오카피, 갈기세발가락나무늘보 등이 있습니다. 바다 속 동물들 중에는 풀잎해룡, 남방참다랑어, 장수거북, 듀공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맹꽁이, 사향노루, 금개루기, 까막딱다구리, 반달가슴곰 등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러한 동물들을 지킬 수 있을까요?  그건 재활용 휴지를 사용하고 중고 휴대폰을 아끼는 일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구 환경을 위한 모든 활동들이 열대 우림 동물들을 지켜내는 일이에요. 해양 쓰레기 중에는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해요.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을 덜 쓰고,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동물의 멸종은 인간의 피해로 이어집니다.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곧 우리의 생존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서 지구환경과 사라져가는 동물에 대해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책입니다.

보너스 선물로 색칠할 수 있는 그림 2 장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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