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워!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4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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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소녀예요.

열두 살에 경제 개념을 배우면서 돈을 많이 벌게 됐어요. 덕분에 자신의 꿈을 키워가면서 진짜 부자가 무엇인지를 하나씩 배우게 됐어요.

시간 부자, 매력 부자, 습관 부자, 사람 부자, 생각 부자, 감정 부자... 키라는 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되었어요.


특별히 그 중에서 '감정'을 주제로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가 나왔어요.

왜 '감정'이 중요할까요?

그건 사회성 발달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에요.

사회성이 형성되는 아동기에 올바른 감정 표현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고치기가 어렵다고 해요.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났을 때, 속상하거나 기분이 나쁠 때, 고맙거나 즐거운 마음이 들 때는 어떻게 감정을 표현해야 할까요?

매일 매 순간 우리는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있어요. 무조건 참거나 내멋대로 분출하는 건 올바른 표현 방식이 아니에요.

그래서 <키라의 감정학교>에서는 각각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솔직한 나를 마주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나를 괴롭히는 여러 감정을 통해서 진짜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어요.


<부끄러워!>는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 중 네 번째 책이에요.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은 사람들 앞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할 때 느끼게 돼요.

키라는 축제에서 록 페스티벌을 처음 봤어요. 록 밴드 중 유벨톤의 무대는 관객들의 반응이 가장 썰렁했을 정도로 밴드의 연주 실력이 매우 어설펐어요.

그런데 이상했어요. 유벨톤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금발 머리 소년, 로렌츠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어설픈 기타 소리와 노랫소리에 키라의 심장이 쿵쿵 빠르게 뛰기 시작했어요. 공연장 밖에서 키라의 친구들이 유벨톤의 드럼 치던 소년과 아는 사이라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어요. 모두가 웃고 떠드는 상황에서 키라 혼자만 웃을 수가 없었어요. 로렌츠에게 말 한 마디도 못하고 눈조차 제대로 마주칠 수 없었어요.

'왜 이러지 자꾸? 이 감정의 정체는 대체 뭘까?'


어머나, 키라가 사랑에 빠졌나봐요~

로렌츠를 볼 때마다 수줍어서 어쩔 줄 모르는 키라는, 그만 강연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로렌츠가 글쎄 관객석에 앉아있지 뭐예요.

강연 후에 로렌츠는 키라를 자신의 공연에 초대했어요.

드디어 유벨톤의 공연날!

키라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갔어요. 그런데 친구 바바라가 내민 팸플릿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린이 주식 부자 키라가 응원하는 기타리스트 로렌츠의 공연을 보러 오세요!'

'유명 강사 키라가 적극 응원합니다.'

'유벨톤의 공연을 보러 오면 주식 부자 키라의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헉, 이럴수가... 로렌츠는 키라의 마음을 이용해서 자신의 공연 홍보를 했던 거예요.

키라는 수치심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몸도 파르르 떨렸어요. 로렌츠에게 화가 났어요.

자, 우리의 키라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까요?


사람이 부끄러움을 느끼는 건 당연한 감정이에요. 오히려 부끄러움을 외면하고 뻔뻔하게 행동하는 것이 나쁜 거예요.

키라의 부끄럽다는 감정과 로렌츠의 부끄러운 행동을 통해서 솔직한 감정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피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법.

키라의 감정학교에서 배워보세요~ ^ ^


책 맨 뒤에 <감정표현카드>가 들어 있어요.

부끄러워!  수줍어!  창피해!  괜찮을 거야!  수치스러워!  쑥스러워!    민망해!   걱정 마!

각 카드 뒤에는 "나는 ____ 부끄러워!"라는 글씨가 적혀 있어요. 빈 칸에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그 감정을 느끼는지 적어보는 거예요.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부터 시작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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