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
안드레아스 슈타인회펠 지음, 넬레 팜탁 그림, 김희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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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


​뭐 유괴???

무슨 일일까 싶었습니다.

아니 요즘 세상에 왠 또 유괴야 했지요...

치매 걸린 할아버지를 위한 요양원에서의 유괴.. ^^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손자의 이야기로 잃어가는 기억과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랍니다.

이 날은 막스가 할아버지를 유괴한날입니다.​

헐레벌떡 막스와 할아버지를 뒤쫓는 사람들.

무언가 허전하고 소중한것을 잃었다고 느낀 막스입니다.

 

 

대한치매학회 홍보대사 배우 박철민이 추천한 책!이기도 합니다.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를 향한 막스의 사랑에
가슴 따뜻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기억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습니다.”-배우 박철민

 

 

 

할아버지가 깔수록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일이 많다고 엄마에게 듣습니다.
요양원은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막스.
요양원이 꼭 나쁜것은 아닌데 막스의 눈에는 그렇게 보여줬나 봅니다.
할아버지가 요양원에 갇혀있을껏만 같다고 생각했던 막스인듯 합니다.


이런 할아버지를 요양원에서 탈출시키기.
한때 할아버지와  좋았던 기억들고 장소로 가지만, 할아버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왠지 모르게 저도 슬퍼집니다.

분명 나와 할아버지 사이엔 이렇게 행복하고 좋았던 일이 많았는데.
나이가 드시고, 이런 마음에 안드는 병까지 걸리셔서...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요양원에 계시니 말입니다.

 

 

 

책속 할아버지와의 따스한 모습이 참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아이들도 책을 보며 엄마 이렇게~ 할아버지를 유괴 할 수 있어요 합니다.

물론~ 유괴 ㅎㅎ 탈출은 안되겠지요~

하지만 이런 막스의 마음을 아이들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막스처럼 행동하면 안되겠지만.

할아버지와의 좋은 추억을 간직한 체~ 할아버의 사랑을 간직한 체~

지금은 내가 할아버지를 돌봐야 할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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