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설자은 시리즈 1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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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읽으려고 아껴둔 정세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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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두 대륙의 지각판은 서로 멀어지고 있다. 그 결과 지구의 지각층 아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솟아오르고있어 아이슬란드의 땅덩어리는 매년 5cm 정도씩 커지고 있다. - P15

그 결과, 아이슬란드에 일자리가 생겨나고, 케플라비크에 아이슬란드 유일의 국제공항을 비롯해 도로와 기반시설이 구축되었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은 원래 미군 기지로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아이슬란드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기에 접어들게 했다. 전쟁은 정치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나치가 덴마크를 점령했고, 아이슬란드 주권에 대한 덴마크 입헌군주제의 주장은 무효가 되었다. 마침내 기회를 포착한 아이슬란드 정부는 자치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시행해 자치를 만장일치로 찬성하는 결과가 나왔다. 주민의 98%가 자치에 찬성했고, 1944년 6월 17일 마침내 완전한 독립을 선언했다. - P34

트헤타 레다스트 : 다 잘될 거야 (Thetta Reddast)

낚시 철 정신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베르티다르가르파르) - P55

아이슬란드의 구조대를 예로 들어보자. 전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구조대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대원들로 모든 종류의 자연재해와 인재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산사태나눈 폭풍에 갇히거나, 바다에 휩쓸리거나, 크레바스에 떨어지거나, 얼어붙은 황야에서 길을 잃는다고 해도, 상시 대기 중인 4천 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00개의 국가구조대가 있다. 추가로 1만 명의자원봉사자들은 국가구조대의 엄청난 인력 풀을 구성한다. 이처럼 존경받는 구조대는 100%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아이슬란드와 같이 환경이 척박하고, 군대가 없으며, 경찰 수가 제한적인 나라에서 지역사회의 지원은 사치가 아닌 필수이다. - P68

방문할때는 꼭 신발을 벗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P114

아이슬란드인은 1인당 콜라 소비율이 세계 1위이며, 1983년까지 아이슬란드 유일의 TV 방송국은 사람들의 게으른 TV 시청을 막기 위해 7월에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1987년까지 같은 이유로 목요일마다 TV가 금지되었다. - P149

아이슬란드에는 군대가 없으며, 사법경찰은 후추 스프레이 외에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특공대인 바이킹 스쿼드만 무기를 소지하며 1982년 창설 이후, 단 한 발의 총알만 발사된 적이 있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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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
마쓰다 아오코 지음, 권서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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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적일 것 같은게 조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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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방탕한 선지자 - 높아진 자아, 하나님을 거부하다
팀 켈러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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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교적 규칙을 지키고 덕스러움과 선함을 확보하면 소위 ‘치뤄야 할 것을 다 치렀다‘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것도 요구할 수 없고 이젠 하나님이 갚으셔야 할 차례라고 본다. 그분에게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복주실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감사하는 기쁨, 기꺼운 순복, 사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통제하여 결과적으로 그분과거리를 두는 방법일 뿐이다. - P31

요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삶에서 만나는 폭풍이 우리 잘못의 결과이든 아니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폭풍을통해 우리에게 유익을 주신다는 약속을 받았다(롬 8:28). - P42

무엇이 최선인지 하나님이 아실까, 아니면 우리가 알까?
홀로 방치된 인간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늘 우리가 ‘안다‘
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다. 우리는 하나님이 선하신지, 하나님이 우리의 행복에 헌신적인지 의심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행하심에 합당한 이유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그런 이유가 아예 없다고 생각해 버린다. - P27

신자 비신자 할 것 없이 우리 모두는 "한 배를 타고 있다"(요나의 경우처럼 이 오래된 말이 딱 들어맞는 경우도 없다). - P54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 신앙이 없는 이들을 겸손히 대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한다. 비신자들에게 배울 것이 많음을 알고 모든 사람의수고에 감사해야 한다. 요나는 이 사실을 어렵게 배우고있는 중이다. - P59

목적, 장소, 민족에 대해 묻는 것은 "당신은 누구인가?"를 묻는 통찰력 있는 방식이다. - P66

베드로의 가장 근본적인 정체성이 자신을 향한 예수님의 은혜로운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을 향한 그의 헌신과 사랑에 근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자존감은자신이 성취했다고 생각했던 그리스도를 향한 온전한 헌신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그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자신만만했던 것은 자신이 온전히 헌신된 자세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P75

그 문제는 우리가 자신의 뜻을 온전히 하나님께맡겨도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과 기쁨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 P90

고대 철학자들은 ‘자비의 사랑‘에 대해 말했다. 그것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과 유익한 일을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것도 의지의 발휘였다. 애정이 없고 마음이 끌리지 않더라도 사랑의 행위를 하는 것을 뜻했다. 그 반대편에는 ‘애착의 사랑‘이 있었다. 끌림과 애정이 있어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 P154

하나님의 정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죄에 대한 온전한 형벌을 내리신 동시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대가 없는 구원을 제공했다.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온전히 협력하여 뜻을 이루고 환하게 빛났다. - P170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지혜를 지나치게 신뢰하기 때문이다. 우리 삶이 어떻게 굴러가야 하고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수 있는지 하나님보다 자신이 훨씬 잘 안다고 생각한다.
•••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분의 말씀을깊이 불신하기 때문에 있는 힘을 다해서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이것이 세상에 존재했던 가장 근본적인 유혹이며 원죄이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다를 수있지만 "내가 스스로를 챙겨야 한다"라는 마음 깊이 새진 노래가 언제나 거기에 있다. - P182

"내 이웃을 사랑한다"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이 질문에 답하시면서 예수님은 가장 실제적인 신체적, 물질적, 경제적 필요를 채워 주는 사람을 그려내신다. 이것은신앙이나 민족과 관계없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필요다. 이런 필요들을 채워 주는 일이 공공선이고, 그것을추구하는 사마리아인의 행동에는 아낌이 없다. - P207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다. - P225

무엇이건 우리가 사는 목적이 실제로 우리를 소유한다. 우리는 자신을 지배하지 못한다. 우리가 사는 목적과 가장 사랑하는 바로 그것이 우리를 지배한다.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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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방탕한 선지자 - 높아진 자아, 하나님을 거부하다
팀 켈러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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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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