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가 난지는 어언 6일이나 지났건만 제가 게을러 글을 늦게 올립니다. ㅜㅜ

 

 이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저희학교에선 총 5명이 대일외고에 합격했고, 그 중 하나가 저이죠. 4명이 여학생인데 1학년때 다 같은 반이 었다는!!! 뭐 아무튼... 대일외고에 아는 애들이 많이 붙어서 외롭거나 그렇진 않을 듯해요.ㅎㅎ

 

 전 학원은 안다니고 온리 스스로 였습니다. 진심 100%.

 

 대일외고 면접 질문 풀어볼게요.

(일단 독어과 면접관 선생님들은 매우 무뚝뚝하시고요, 반말로 면접을 진행하시며, 정말 쟨 뭐지?란 표정으로 앉아계신답니다. 정말 ㄷㄷ)

 

 입장

 

(-: 나)

 

 1. 기자가 되기 위해 글쓰기 능력과 또 소통능력이 있다고 했는데, 이 외엔 없다고 생각하니?

 

-아닙니다. 공감능력과 양심이 필요합니다.

 

양심? 왜지?

 

-음.. 기자라는 것은 그 이익집단에 의해, 아니 이익집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입니다. 이익집단을 위한 글이 아닌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쓰기위해서는 양심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능력의 종류엔 무엇이 있을거라 생각하나? (헐???? 처음 생각해 보는 질문인걸?)

 

-배려입니다.

 

또?

 

-남을 생각하는 능력? 그 남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그건 배려 아닌가?

 

-아닙니다. 이것은 유동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 어떤 뜻인데?

 

- 유동성이라는 것은 남의 음.. 의견을 수용해서 제 의견을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상황에 따라? 제 의견을 바꾸는 것입니다.(횡설수설)

 

학생의 말을 이해할 수 없는데?

 

-(난감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다시말해서 유동성이라는 것은 남의 의견을 듣고 제 의견을 조정해 나가는 능력입니다.;

 

그래? 그럼 또 하나 더.

 

-음,.. 물론 의사소통엔 공감능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2. 독어과에 대해 아는것을 말해봐

 

-우선 독어과는 ZD라는 시험을 통해 아이들의 독어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있으며, 음... 독일 문화 연구반이라는 진로학술동아리를 통해 독일에 대해 폭넓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음......독일기자와 만나는 시간을 제공해 준다고 들었습니다.

 

3. 볼리비아 아이를 후원했는데 볼리비아가 어디있는진 아나?'

 

-남아메리카에 있습니다.

 

이 아이를 후원하게 된 계기는 뭐야?

 

-초등학교 저학년때 집으로 온 팸플렛에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모습이 어린마음에 안쓰러웠고, 도와주고 싶ㄷ......(말 짤림ㅇㅇ)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3만원씩 매월 기부하는건 어려웠을 텐데?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학년때까진 3명의 아이들과 함께 기부를 했고, 고학년이 되면서 저혼자 용돈과 새뱃돈을 아껴가며 기부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도 어려운데 왜 볼리비아 아이를 돕지?

 

- 우리나라 아이의 빈곤정도와 볼리비아 아이들의 빈곤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했고, 더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야 게...ㅅ...(말 또짤림.)

 

4. 기자에게 글쓰기와 언어능력이 필요하고 정치외교가 필요한 건 알겠는데, 수학은 필요할까?(전 자소서나 생기부의 수학이야기를 하나도 쓰지 않았습니다. 정말 뜬금!!)

 

-음... 물론입니다.

 

왜?

 

-수학이란 것은...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학문으로서 음..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어서, 사회적 사건을 여러방향의 시각으로 봐야하는 기자에게 필수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학생은 수학을 여러방면의 시각으로 풀고있나?

 

-네 그렇습니다.

 

그래 나가.

 

-감사합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고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예상 외 질문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생각을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사랑합니다 여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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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되기 위해 왜 독일 유학이 필요한가?/ 왜 독일어 인가?

기자에게 언어는 필수적입니다.

1.독일은 EU의 영향력있는 국가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2014년 국가 브랜드 이미지순위에서는 미국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국가 이기도 합니다. (+중국어나 영어처럼 외부에서 배울곳이 마땅하지 않다.)

 

2. 독일은 통일을 이뤄낸 국가이고, 유태인학살이라는 잔인한 일을 하고도 용서받은 국가입니다. 독일의 이런 모습들은 아직 분단국가이며 일제강점기를 격은 우리나라에게 좋은 본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독일을 선택했습니다.

---> 이것이 왜 기자와 연관이 있는지? 현재 우리는 분단국가고 통일이 될 나라이다. 기자로서 인식하고 있어야 할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은 투명한 정부와 언론이 있는 나라이다. 그곳을 가서 언론을 배우고 싶다.

 

왜 대일외국어 고등학교를 선택했는가?

1. 대일외국어 고등학교의 humanity와 creativity라는 교육이념이 기자라는 꿈을 가진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왜? 창의성의 역으로 보는 법은 기자가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능력을 길러 사건의 원인과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 인간을 중시하는 것은 한 인간으로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함.

2. 대일외국어 고등학교는 education이 아닌 educare를 하는 학교로 방과후가 매우 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외국어고등학교는 기숙사가 필수거나 없는데 반해 대일외고는 자율로 운영하여 제 공부 방식에 맞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대일외고의 어떤 교육과정이 기자에 도움이 되는가?

1.외국어 능력의 증진으로 메리트 있는 기자로 자라게 될 것이다.

2. 진로 학술동아리인 사회과학반인 PROM에서 사회를 보는 눈을 기르게 될 것이다.

3. 대일외국어 고등학교의 humanity와 creativity라는 교육이념.

 

왜 일방적으로 주는 것보다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은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부담이 되고 마음이 불편해지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또, 일방적으로 주는 사람은 피해의식과 시혜의식에 빠지게 될 위험이 있기에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여가 중요.)

 

이 외에 나누었던 사례? 나눈 것으로 볼 수는 없지만 크리스마스의 나눔실현이 있었다.

재능나눔. 오케스트라를 통해 장애우들을 위한 연주회에 참여했었다.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을 동일시 했고 설렘을 느꼈는가?

변호인, 제보자란 영화와 추격자란 드라마에 나오는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인의 모습을 보고 설렘을 느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강연회에 참가했었나?

교보문고나 파주 북 페스티벌, 도서관 등에서 하는 작가와의 만남이나, 다양한 직업에 대한 설명회 같은 것들에 참가했었습니다.

 

그 강연들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로쟈 이현우 선생님께서는 이제는 더 이상 한가지의 전공이 아닌 여러 가지의 전공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선생님의 말씀은 제가 기자라는 꿈으로 독일어를 선택하게 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나는 가수다 피디께 제가 나는 가수다가 그렇게 흥행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던 것 같냐고 질문을 드렸을 땐, 스타와 관중의 위치를 바꾸는 역의 방식을 사용하였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역이라는 생각법이 매우 신선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 강연들을 다니면서 배운 것은?

모든 강연자들이 직업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었지만 공통적인 것은 책을 읽으라는 것이었고, 그래서 저는 중학교 시절 책을 많이 읽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자신의 직업을 선택할 땐 자신이 잘하면서 즐거운 일을 택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왜 신방과가 아닌가?

기자 변상욱씨도 사회학을 전공하셨고, 손석희씨는 국문과, 최승호씨는 행정학을 전공하셨습니다. 기자가 되기 위해서 꼭 신방과를 나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외부에서 사회를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을 뽑아야 하는 3가지 이유는?

첫째로, 저는 매사에 적극적입니다. 대일외고에서 나오는 과제들과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자신이 있습니다.

둘째는 제가 대일외국어 고등학교의 교육이념인 창의성과 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가 되어 인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단 꿈을 갖고 있고 창의성이 뛰어난 저가 대일외고의 교육이념에 적합한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저는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기 때문에 대일외고는 저를 뽑아야 합니다.

 

 

 

블로그에서 조언을 얻었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예를 설명해 줄 수 있나요?

무조건 어려운 단어를 쓰는 것보다는 부드럽게 글을 전개시킬 수 있을 만큼 잘아는 단어를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 문법을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겠다는 평도 있었고, 한 글 안에서는 같은 뜻의 단어를 반복해야 할 경우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했는가?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영어였습니다.

문법- 교과서부터 모든 영어본문에 제가 아는 모든 문법을 표시해가며 공부했습니다.

듣기- 한번 문제를 듣고 푸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빈칸 받아쓰기와 전체 받아쓰기를 진행했음.

영어사전과 영자 신문을 참고했다고 했는데 그 구체적인 예는 무엇인가요?

고리원전에 대한 글을 썼을 땐 그에 대한 고유명사들이 생소해서 영자 신문을 찾아나갔습니다. 어린왕자에 대한 독후감을 쓸땐 남에게 보이기 위한이란 표현으로 for show 란 단어를 썼었는데 반복하게 되어서 영어사전을 찾아서 또 다른 표현을 찾았습니다. (for the sake of display)

 

착하고 유능한 기자란 구체적으로 어떤 기자인가?

자신의 이익과 부만을 위해 이익집단을 위한 글을 쓰고, 가난한 사람의 현실엔 눈감는 기자가 아닌 양심과 공감능력을 가진 유능한 기자를 뜻합니다.

 

생기부질문

무단지각의 이유는?

머리가 자연갈색인데, 교문 앞에서 잡았다. 학기초라 자연갈색 증명서가 아직 없었다. 벌점을 받지도 않았고, 학교 규정지각시간에 늦은 것도 아닌데, 무단처리가 되었다.

 

자신을 알고자 노력했다고 되있다. 어떤 식으로 했는가?

학교에서 하는 수많은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나의 기질을 알아보려는 시간을 가졌고, 학교에서 인문학부를 맡으신 국어선생님께 가 본인의 글의 문제점과 장점에 대해 평을 받아보기도 했다.

--> 어떤 평가를 받았는가?

문체도 좋고, 깔끔하고,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쓴다. 그러나 가끔 보편적이지 않은 근거를 제시할 때가있다. 창의성으로 볼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에 빠져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급우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급일을 결정하는데 힘쓴 사례를 말해라.

교생선생님 환송식 때 어느 선물을 준비해야 하고 편지를 어떻게 쓸지에 대해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NEC에서 어떤 내용의 기사를 썼었나?

명량과 해적이란 영화을 비교해서 쓴 기사도 있고, 학교 수행평가에 대한 의견을 쓴 기사도 있었다.

--> 더 구체적으로?

명량과 해적에서 지도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민간인을 희생시켰다. 이 영화를 통해 과거의 우리 지도자는 어떠했는가를 볼수 있다.

 

언론의 자유를 실현하고 싶다고 함.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되 있는데?

그러나 2014년 국경없는 기자회의 언론의 자유순위는 57위로 부분적으로 언론의 자유가 허용되는 국가이고, 문제가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언론의 자유에 문제가 없는 나라라는 평을 받는 국가가 되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블로그에 얼마정도의 글이 있나? 시사나 내 생활이야기가 한 100편, 독후감상이 약90편

하루방문자 수? 사이트 안에 있는 블로그라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평소에 약 50명, 많을 땐 100명쯤. 누적은 31000정도.

 

존경하는 언론인은?

변상욱기자. 통찰력있는 사고를 하고, 이익집단의 불합리함에 대해서는 따가운 비판을 할 줄 알며, 추론력이 있고, 역의 방법으로 원인을 파악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기자이기 때문.

 

 

좋은 언론의 조건

언론이 바로서기위해 꼭 필요한 조건은 자유라고 생각한다.

 

 

장점은?

독서를 통해 이해력이 좋다.

매사에 적극적이다.

모든 일에 성실하고 집중력이 좋다.

 

진로의 필요한 소양은? 양심 공감능력 실력

--> 실천사례? 영어 선생님께서 틀린 영어 서답형을 잘못 채점하셔서 더 맞은적이 있는데 이때 제가 받고 싶다는 욕심도 들었지만 아닌것같아서 양심적으로 했었다.

공감... 독서 주인공에 공감.

 

자신의 삶을 바꾼 사례? 초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을 만난 것.

 

미래사회에서 경쟁력있는 사람? 한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를 이행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뿐 아닌 세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인재의 자질? 유동성있는 사람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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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끝이 났습니다. 막바지에 다다르는 시험이고, 개학한지 한달여만에 치르는 시험인지라, 학교도 시험기간 분위기도 나지 않았고, 시험이라는 실감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지나 간 듯 싶습니다.

 저는 '교학상장'을 100% 신뢰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보니,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는 일을 매우 즐겨합니다. 중3에 공부 안하는 아가들과 함께 했습니다. 논다고 해서 무념무상인 아이들로 보시고는 하는데, 모두 다 생각이 있고, 고민이 있고, 공부를 잘 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어휘가 너무 안 되고, 집중을 하는 습관이 안돼어 있는 것이 안쓰러울 뿐입니다. 제가 수학이나 영어 성적을 올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것은 공사가 너무 크므로, 암기과목 공부를 도와주었습니다. 아이들 말로 제가 *나게 잘 가르친다고 하더라고요, 후후훟. 역사 정리 노트를 복사해서 주고, 설명해 주고 바로바로 퀴즈를 내면서 했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하는 시간은 최대 20분 남짓이라서 정말 시험에 나올 것들만 외우게 했고, 50점씩 올랐답니다! (그런데도 100이 아닌게 함정.)

 

 하나고의 입시가 끝나고 외고가 등급제로 바뀌니 영수 시험이 어려워 졌습니다. 기존 저희 학교의 영수는 어려웠고, 수학을 전부 A를 받은 학생이 10명도 안되는 사태가 벌어진 귀부터 시험이 급속히 쉬워지기 시작했는데, 요번에 다시 돌아 온 듯합니다.

 영어는 10개의 문장을 주고 잘못된 것의 수를 고르는 것이고, 이 문제가 무려 2문제가 나오는 바람에 시험은 초토화 되었고요, 수학은 전교생이 풀지 못하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답을 맞춘 아이들은 여럿 있었는데요, (오히려 그냥 찍어서 답만 맞은 아이들이 많아요.) 서술한 아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저는 영어에 영혼을 걸었고, 그 다음 교시에 본 과학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의 발생으로 제가 가르친 애보다 점수가 낮게 나오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호홓....

 

 중학교의 막바지 시험을 맞이하여, 요번 시험은 쉬어가자는 모토로 진행했고, 이렇게 즐거웠던 시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요번 시험은 다들 마음편히 본 것 같습니다.

 중3이 되게 어린 것이지만 나름 입시 스트레스도있고 하답니다~.

 

 외고도 입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Remember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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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9
너대니얼 호손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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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터란 여인은 영국에서 미국보스턴으로 도망을 왔다. 남편은 불의한 사고로 출발이 지연되었다. 남편이 돌아왔을 때 처음 본 부인의 모습은 간통의 상징인 A자의 글자를 가슴에 달고 사람들의 앞에서 벌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사람들의 멸시를 받으며 살아가야 했다. 시간이 흐르고, 헤스터의 선행들에 마음을 열어가지만, 오랜시간 그녀는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헤스터의 전 남편인 칠링위스교수는 자신이 그녀의 남편이었단 사실을 숨긴 채 당시 최고의 목사였던 딤스데일의 주치의로 활동한다. 칠링위스는 우연히 그의 가슴 속 A자를 보고, 헤스터와 불륜을 저지른 사내가 바로 딤스데일 이었음을 알게된다. 그러나 칠링워스는 딤스데일에게 화를 내지 않고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말하겠다며 협박하지도 않는다. 그는 그저 딤스데일과 대화를 나누며 괴로움에 사로잡힌 그의 마음을 해부하고 헤집어 놓을 뿐이었다. 딤스데일은 점점 괴로워 졌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죄악된 인간인지 숨긴채 말씀을 전하는 것에 자책했다. 결국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군중앞에서 자신의 죄를 세상에 드러낸다. 그리고 그는 악화된 건강과 큰 사건들로인한 충격들로 군중앞에서 헤스터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둔다. 그로부터 머지않아 칠링워스도 죽음을 맞이한다. 

 

이 책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누구였을지 생각해 보았다. 들어난 죄인이었던 헤스터일까, 숨겨진 죄인이었던 딤스데일일까? 헤스터도 괴로운 삶을 살았다. 세상은 헤스터와 그의 딸 펄에게 고개를 돌렸고, 질타했다. 사람들은 그녀의 선행의 손길조차 거부했다. 반면 딤스데일은 가는 곳마다 사랑받았고, 천사에 비유되기도 했다. 그러나 난 숨겨진 죄인이 더 괴로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대와 함께 죄를 저지르고 고통 받고 있는 그 사내의 이름을 부니 밝혀주시오! 그 사내가 고귀한 자리에서 내려와 치욕의 처형대 위 바로 그대 곁에 서게 될지라도 평생 동안 마음의 죄를 감추고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을 것이오,”

이는 딤스데일이 당대 최고의 목사로서 헤스터를 재판하며 죄악된 일을 함께한 남성의 이름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장면이다. 자신이 바로 그 죄악 된 남성이었던 딤스데일의 이 말에는 그의 마음이 진실로 들어난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사람들의 멸시가 두려워 자신의 입으로 밝힐 용기는 없었으나, 헤스터가 밝혀주기를 진실로 바라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헤스터는 사람들의 멸시를 딤스데일이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끝내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선택은 7년 동안 딤스데일을 괴롭게 만든다.

슬프게도, 그는 양심이 있어서, 겉으로는 죄 없는 성직자이나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큰 죄를 지은 자신의 본 모습에 크게 자책한다. 그가 괴로운 이유는 겉과 속이 다른 자신의 모습 뿐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죄가 행여 누구에게 들어나게 될까봐 괴로워했다. 헤스터의 관련이야기만 나와도 호흡이 불안정해 졌고, 자신의 죄 많은 본 모습을 누군가가 알게 될까 두려워 잠도 편히 자지 못했다.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감추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죄라는 것은 숨길 때 더 큰 고통으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 같다. 오히려 헤스터처럼 죄가 드러났을 때, 자신의 죄에 대해 그 값을 지불할 때, 자신의 죄로 고통 받지 않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다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도 생기게 된다. 헤스터의 선행은 거절을 받고 질책을 당하기도 했으나, 7년 이란 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변화되었다. 간통의 A를 천사의 A라고 말하는 사람도 생겼다. 그녀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 것이다.

죄를 지은 우리에겐 두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드러내느냐, 숨기느냐. 대부분의 사람이 숨기는 것을 택한다. 그러나 죄를 숨기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 선택이 아니다.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새로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뺏기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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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Prince (Paperback, 미국판) - 어린 왕자 영문판 원서
생 텍쥐페리 지음, 리차드 하워드 옮김 / Harcourt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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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Prince.

Antoine de Saint Exupery.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one can see rightly;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The little prince was a boy who was traveling many stars. He met various people while he traveled. ;a king, a conceited man, a drunkard, a businessman, a lamplighter and a geographer. All of them were adult and they lived lonely, and unhappy. However, they also didn't know that they are unhappy. They always calculated and lived hardly for the sake of display.

It didn't look essential for the little prince. Many people who read this book, though like the little prince, the adults in this book were strange. But it's our picture. We always want to show, so we always concern the result. Most people don't care about our practice and our mind. People judge of a person's appearances and their financial ability. Every people are calculating something such as money, time and stars(like the businessman in this book.) moreover 'Love'.

The fox who was a truth friend for little prince said that

" It's my secret.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one can see rightly;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 "The most beautiful things in the world cannot be seen or touched, thy are felt with the heart."

The men of today think what felt with heart isn't essential. Love, friendship, and trust? They aren't important anymore. People think they can make these with money(what we can be seen or touch.). Yes. It's possible in nowdays.

But I think, like the fox and the little prince, what is the beautiful thing, we can felt with my heart.

What we can be seen will be able to be changed accordance with money and environment. But truth won't be changed. (I believe there was the truth.)

So, the Prince is right. And we have to change. We don't need to spend our time for what isn't ess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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