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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50, 우주를 알아야 할 시간
이광식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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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이든 영화는 재미가 없는 것은 실패한다. 학교 수업, 강의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을 얼마나 재미있게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가?‘ 이 능력이 교사의 가장 중요한자질이다. 재미없는 책이나 재미없는 강의는 임팩트가 없으며,
따라서 사람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감동을 못 주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재미없는 강의나 수업은 하지 말아야한다.
교사는 모름지기 자기 수업이 재미있도록 머리를 쥐어짜고 열정을 쏟아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에 ‘수포자‘가 많은 것은 아이들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수학을 재미없게 가르치는수학 교사들의 무능 탓이라 생각한다. 일찍이 삼각형 하나로 달까지의 거리를 알아낸 히파르코스와 지동설을 간파한 아리스타
르코스 같은 고대 천문학자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욱 절실하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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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감은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다. 나의 마감이 늦어지면 다음 사람이마감을 맞추느라 자신의 시간을 갈아 넣어야 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아는 것. 나의 일상이 중요한 것처럼 그들의 일상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매 순간 자각하는 것. 더 고민해보고 싶고, 더 써보고 싶고, 끝까지 붙들고 해보고 싶지만, 그리고 그러다 보면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 착각도 들지만, 지금까지 최선의 지점에 멈춰서는 것. 다음 사람을 믿고, 지금까지의 최선의 공을 던지는 것. 그것이 마감의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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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
제니퍼 라이트 지음, 이규원 옮김 / 산처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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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쉽게 잊는 태도는 특히 생사에 관한 중대한 문제에서는 답답하기 그지없다. 그러한 역사를 살펴보면 때때로 이런 생각이 든다.
인간은 똑같은 멍청한 과오를 매번 반복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과오때문에 인간이 파멸할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슬프고 화가 나고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무섭다.
그러나 이번에는 소아마비가 거의 박멸된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아니면 페니실린의 존재를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진보하고 있음을상기한다. 때로는 우리의 바람보다 느리고 평탄치 않을 때도 있지만꾸준히 나아가고 있음을. 또한 아무리 혹독한 상황에서도 인간은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남았다는 것을 떠올린다.
깊은 환멸을 느낄 때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어제의 세계 Die Welt von Gestern (1942)’에서 좋아하는 구절을 꺼내본다. 바이크는 나치를 피해 망명 생활을 하면서 이런 글을 남겼다. "우리가 오늘날 반쯤 눈이 멀고 심란하고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길을 더듬고 있는 공포의 심연 속에서도, 내 유년시절의 오래된 별자리를 다시금 올려다보며 언젠가 이 퇴보도 앞으로, 그리고 위로 나아가는 진보의 영원한 리듬 속 하나의 막간에 불과할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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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성들이 독서를 통해 원했던 것이 처음부터 자유와 독립은 아니었다. 그들이 원했던 것은 ‘생존‘ 이었다. 남성들이 만들어놓은 숨 막히는 시스템 속에서단지 작은 숨이라도 이어가는 것. 슈테판 볼만은 "여자들은 살기 위해 책을 읽으며, 삶을 견디기 위해, 즉 살아남기 위해 책을 읽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고 말한다. 단지 생존을 위한 독서 속에서 여성들은 자기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자유와 독립‘ 임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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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바통 3
강화길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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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고딕스릴러. 모성신화도 모녀간의 정에 대한 환상도 모두 무너뜨리고 그럴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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