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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어린이용) - 꿈쟁이 김수영의 비밀 노트
김수영.전연주 지음, 오성봉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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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욕심쟁이, 겁쟁이,무식쟁이 등등 쟁이라는 표현은

주로 부정적인 표현에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꿈쟁이는 어떤가요?

단어는 낯설지만 참 긍정적인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표현이죠?

 

오늘은 제가 참 좋아하고 읽는 내내 제 가슴에 묻어 둔 열정을 일깨워 준 저자인

김 수영씨가 쓴 책인 [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가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아이를 위해 얼른 골랐습니다.

 

김 수영씨는 실업계 출신으로 <도전 골든벨!>을 울린 인물로 유명한데요.

이  표현의 의미속에는 실업계가 어떻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꿈쟁이이인 김 수영씨는 많은 꿈을 원천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자리에 올라서 있고,

이루지 못한 남은 꿈들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에 아이들의 꿈 멘토로서 이 보다 적합한 인물은 없을 것 같아요.

요즘 방송을 통해서도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는 것 같아 더 반가웠어요.

 

전 어린이를 위한 개정판으로 나오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고

책을 읽는 동안 가슴이 참 많이 뜨거워졌어요.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한 불평불만, 여자니까, 온갖 이유를 대며

내 자신을 합리화하기에 바빴으니 어쩌면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 아이들만큼은 좀 더 다이내믹하게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비록 그 길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길이라 하더라도 말이죠.

어린이를 위한 개정판에는 성인용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이들 스스로 꿈을 계획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잘 마련되어 있었어요.

 

 

내 인생의 롤 모델을 정하고, 매번 달라지는 내 꿈을 수정하거나 추가하면서

앞으로 달라질 내 자신을 격려하고 잘 추스른다면,

김 수영씨보다 더 멋진 나만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 책을 읽는 아이에게 그런 점이 많이 부각될 수 있도록

부분부분 설명해주었어요.

 

전 신랑과 배낭여행을 통해 만나 결혼한 케이스라 아이들과의

배낭여행을 늘 꿈꾸기만 했지 실천할 생각은 엄두도 못 냈는데,

다시 이 책을 읽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어요.

가족 모두 제 멋진 생각에 동의했네요.

이제 우리 가족이 목표로 한 시간이 몇 년 밖에 남지 않았네요.

큰 용기를 준 이 책에 감사하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고군분투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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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18 메이플 한자도둑 18
유경원 지음, 이태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드디어 저희집에 한자도둑 18권이 도착했답니다.

 

 

한자도둑 18권을 사주는 대신에 단원평가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했었거든요.

일단 단원평가는 끝났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한자도둑이 온다면 금상첨화~

워낙 채점이 늦으신 선생님 덕분에 평가보다 한자도둑이 먼저 도착해서

정말 가뿐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읽더라구요.

 

18권에는 4급한자가 나옵니다.

 

 

6급한자도 아직 제대로 못 외웠는데..어쩌지?

예전에 알던 한자랑 비슷한 모양이 많아서 더 헷갈리네~

만화를 보면서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더니 어느 새

학습만화 속으로 깊이 집중해서 제가 아무리 불러도 몰라요.

 

 일단은 아는 한자 위주로 읽고 모르는 건 만화 속 대화를 통해 익히고,

더욱 흥미로워진 전개와 데몬 슬레이어의 활약,

힐라의 음모,,민서가 책을 읽고 들려주는 줄거리의 내용은

액션과 스릴리 담뿍 담긴 수작이네요.

 

민서는 책을 읽고 그 동안 한자공부를 게을리 해서

머릿속에 남은 한자가 별로 많이 없다면서

 다시 복습의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하더군요.

즉 1권부터 다시 진지하게 읽어보겠다는 말씀이시네요.ㅠ.ㅠ

권장해야 할지~됐다고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한동안 한자는 다시 보기싫다고 어렵다고 하더니

또 한자도둑을 통해서 흥미를 찾을 수 있을까 기대도 생기고 말이죠.

 

정말 오랫만에 엄마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쓰고 싶은 몇 글자만 써보겠다고

해서 그 모습이 예뻐 보여 사진에 담았습니다.

한 3~4자 적고 말았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할거지~?"하는 제 물음에..

" 일단 쉬운것부터 쭉~적어보구요. 너무 획수가 많으면 어려워요."하면서

슬쩍 넘어가려고 하네요.

저도 사실 한자는 어려워요. 예전처럼 신문에 한자가 많았으면

신문을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몰랐을텐데..

아이 옆에서 한자도둑을 읽다보니 아이보다는

제가 한자 익히는 속도가 빨라졌어요.

 

18권에 나오는 사자성어엔 그다지 어려운 표현이 없었지만

만화니까 꼼꼼히 읽어주시고, 자신만만 50자 테스트엔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네요.

정말 1권부터의 복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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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말이 불쑥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0
오드리 우드 글, 돈 우드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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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보기 시작하면서 오드리 우드라는 작가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재미있는 스토리 덕분에 아이들도 오드리 우드의 작품이라면

어떤 책이든지 재미있게 읽을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이번에 저희 집에 도착한 책은 [ 나쁜 말이 불쑥 ]이라는 책입니다.

 

 

항상 원서를 접했던 아이들이라 이 책의 원제목을 무엇일까?

불쑥은 어떻게 표현할까 무척 궁금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오드리 우드의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한글로 의역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원제는 생각보다 너무 간단했어요.

뭘까요? 바로~

[ Elbert's Bad Word ]였답니다.

 

나쁜말 하니까 저희 집에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생각이 나네요.

큰 아이가 7살때 태권도를 다녔었거든요.

어느날 제가 심부름을 시키자 아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욕을 툭 내뱉는 거예요.

전 너무 깜짝놀라고 화가 나기도 해서 그날 아이에게 엄청 화를 내고

매를 들었답니다.

그래서 뭘 잘못했는지 반성문을 쓰라고 했더니,

자기가 내 뱉은 욕이 반성문에 잔뜩 쓰여있고,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형들이 쓰기에 써도 되는 말인줄 알았다,

다시는 그 욕을 쓰지 않겠다. 그 욕이 욕인줄 정말 몰랐다..

등등 구구절절이 써 왔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큰 소동이 있은 이후엔 욕을 사용하는 일이 아직까진(?)

없는데요. 그때 아이에게 매를 드는 대신 좀 다른 방법을 썼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늘 남았어요.

 

나쁜 말은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아마 입 밖으로 나오기 전까진 아주 조그맣다가 입 밖으로 나오면

엄청 나게 커지고 가시가 많아서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그런 모습이겠죠?

오드리 우드의 남편인 돈 우드가 그린 그림에는 이런 특징이 아주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아요.

 

처음 나쁜 말을 들었을때는 그 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면서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말이기에 나도 모르게 불쑥 나올때가 있지요?

꼬마 엘버트도 아마 그런 경우 였던 것 같아요.

꼬마 시은이가 사용하는 가장 나쁜 말은 '바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나쁜말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나쁜 말의 모습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저런 그림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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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국사 3 - 남북국 시대에서 고려로 처음 한국사 3
김정호.이희근 글, 한용욱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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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학창시절 배운 국사중에 가장 재이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과정부터 고려가 세워지기 까지였어요.

오늘 민서가 만나 본 책은 우리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초등 저학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

[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 ] 입니다.

이 책도 시리즈로 출간되는 책 인데요.

1권 문명의 형성과 고조선의 성립

2권 삼국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부분인

3권 남북국 시대에서 고려로

라는 제목으로 3권까지 출간되었어요.

 

 

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시기는 초등5학년때부터라고 하는데요.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알지못하면 단순히 외울것이 많은 암기과목 중의

하나가 되어버려서 저학년때는 큰 숲을 보게 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연대별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연결해 놓은 장면만 잘 기억해도

웬만한 국사 문제는 다 해결될 것 같아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방대한 정보를 세세하게 나열하는 대신

제가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그림을으로

보여주는 책의 형태이고, 지금의 우리나라 지도와는 다른 방대한 영역을

당시의 지도를 재현해서 보여주니 지도와 역사의 사건을 개별로 매치할 수 있더군요.

 

 

옛날엔  이렇게 우리나라가 넓었는데,

 왜 지금은 이렇게 조그만해졌을까?

지도를 보자마자 민서가 한 질문이였답니다.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현재의 내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안다는 말을

아이의 질문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어요.

그 이유를 알려면 역사를 알아야한다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찬찬히 짚고 이해해야 한다고 했더니..

말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겠다고 대답하네요.

 

 

북쪽의 발해와 남쪽의 신라가 경쟁하며 공존했던 남북국 시대와

그 후 난립했던 후백제, 후고구려등을 통일한 고려가 발전하는 과정이

이야기를 하는 듯한 어투로 표현되어 있어 친근하네요.

저학년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우리의 역사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로 꼭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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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1
에밀리 브론테 지음, 유지현 옮김 / 가나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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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전에 대한 열풍이 불어서인지 논어, 공자등의

고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데요.

이런 관심 덕분인지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만날 수 있는 고전책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저는 늘 고전하면 동양고전이 먼저 떠올라요.

사실 고전들은 아이들이 읽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늘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출간된 책을 찾아서 읽히곤 했는데,

왜 서양의 아름다운 고전들에 대해선 생각해보지 못했을까요?

이번에 만난 세계문학고전의 [ 폭풍의 언덕 ]편을 읽고 나니

고전은 동서양 가릴 것 없이 다들 꼭 읽어봐야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표지를 보니 워더링 하이츠의 캐서린 언쇼가 떠오르시나요?

 

제가 이 고전을 처음 접했을때가 고등학교 때였는데요.

그 당시의 전 히스클리프의 광적인 행동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며,

이런 사랑은 결코 하고 싶지도 않고, 읽는 내내 히스클리프를

죽도록 미워했던 기억이 슬며시 떠오르네요.

 

원작에 비해 내용이 많이 축약되고 에피소드가 생략되긴 했지만,

아이들이 전체적인 줄거리를 읽고 이해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책입니다.

남학생 보다는 감성이 풍부한 여학생들이 읽으면 더 좋을 책이예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나이가 들어서는 또 다른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되더군요. 미치도록 원작이 다시 읽고 싶다는 그런 느낌?

다시한번 에밀리 브론테의 글을 읽어보고 싶더군요.

그런 생각이 들만큼 아이들의 책이지만 감정묘사가 섬세하고,

줄거리의 개연성이 충분히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책 속 주요인물 소개에  히스클리프가 너무 무섭게 그려져서

아이들에겐 벌써 나쁜사람이라는 인상이 강하네요^^

 

 

극 중의 주요인물이 많지 않는데도 서양식 이름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이름과 얼굴을 매치해보는라 꽤 애먹었네요.

책을 다 읽고나면 신나는 독후활동을 해 보는 워크시트까지 마련되어 있어요.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해서 워크시트는 풀지 못했지만,

서양 고전도 읽어보려는 시도자체가 너무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나출판사에서 출판되는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편

눈 여겨봐두었다가 나오는 순서대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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