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독서평설을 읽은지 벌써 3개월차에 접어드네요.^^
중학독서평설을 보는 3개월동안 우리 아이에겐 작은 변화가
생겼답니다.
월 말이 다가오면 다음달 독서평설이 도착했는지 꼭 먼저 물어보는
아이~
그만큼 중학독서평설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겠죠?
매일 아침 학교 가기 전 이달의 독평 스케줄러에 맞춰 독서평설을
읽고,
별책부록인 독평으로 읽고 토론하고 논술하기도 꼬박꼬박
활용한답니다.
청소년 매거진을 이용한다면 이 정도야 기본이죠^^
그런데 요즘은 중학독서평설을 보고 나서 다른 활동을 하나 더
시작했어요.
중학독서평설의 입시 진로, 문학 고전, 교과 내신, 토론 논술 섹션
중에서
토론 논술 섹션을 상당히 흥미로워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조금 더 넓은 세상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아침에 신문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우리집 조간신문은 언제나 우리 아들 차지죠 ~
내 주변에 일어나는 삶들이 궁금해지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니...
아들의 반가운 변화 중 하나예요.
조간신문을 보고 헤드라인 뉴스중 인상깊었던 내용을 저한테 얘기해
주는데요.
저야 스마트폰이 있으니 중요한 뉴스들은 실시간으로 접하긴
하지만...
실상 저는 타이틀만 알고 있을뿐 상세한 내용은 아들을 통해 주로
듣는답니다.
이런 습관을 잡아준 중학독서평설 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만난 것
같아요~~
여러 알찬 컨텐츠들이 많지만 다음달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고...
피터지는 내신경쟁에 관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자주 들어서
그런지...
은근히 걱정하는 모습이 은연중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요런 내용들을 더 꼼꼼히 살펴보는 것
같아요.
역시 영어나 국어나 해답은 독서에 있다!!!
예전에는 원서도 시간내서 제법 잘 읽었었는데...
수학이 뭔지...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을 것 같은 블랙홀에 빠져
허우적거리느라...
한동안 영어는 등한시 했었거든요.
이 칼럼을 읽고나니 영어도 소홀히 할 수 없는지...
요즘은 자기 전 꼭 원서 MP3를 머리맡에 켜 놓고
자더라구요.
자기전에 3chapter 정도는 집중해서 들을 수 있다구요
우리아들이 애정하는 손난로에 관한 이야기도 있답니다.
예전에는 정체를 알수 없는 물질이 든 똑딱이 손난로를 주로
사용했었죠.
액체속에 든 금속판을 똑딱하고 누르면 액체가 굳으면서 열을 내기
시작하는데요.
금속과 액체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떤 물질인지 알아볼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과포화용액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똑딱이 손난로에는 아세트산 나트륨 과포화 용액이 들어
있는데요.
여기에 충격을 하사면 고체로 석출되면서 열을 방출하는
거죠.
하지만 아이들이 물에 넣고 끓여달라고 할때는 어찌나
귀찮던지....
요즘은 간단하게 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손난로가
있어
두 아이 모두 똑딱이 손난로는 버리고 충전식 손난로를
사용한답니다.
서로 충전한다고 해서 또 다툼이 일어나긴 하지만요 ㅠ.ㅠ
이슈플러스 NIE는 신문기사로 보게되었다면 살짝 어려워했을만한
내용들을
중학생들이 보기 쉽게 풀어서 정치 사회분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서 좋은 것
같아요.
실제 신문에 실린 기사를 읽고 단락별로 정리하는
부분에서는
확실히 내용이 어렵고 단락별로 중요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부분과
표현하는 부분이 여전히 매끄럽지 못하네요.
신문을 제대로 읽으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 같은데...
독서평설을 통해서 이런 부분도 함께 연습할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어느 하나 버릴것 없이 아이들에게 도움되는 내용들로 가득한
중학독서평설~
중학교에 가면 책 읽는 시간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데...
자유학기제인 1학년 동안만이라도 독서를 손에서 놓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하나 고민되고 우리 아이 독서력이
고민된다면
중학독서평설에 다양한 해답이 실려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중학 독서평설!!! 너 참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