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접했던 리딩 교재들과 달리 논픽션인데다 글밥이 좀 있는
교재라
처음 시작이 힘들거라 예상했는데~
흥미진진한 내용과 하이브리드 CD덕분에 리딩트로피 하는 시간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왼쪽의 책이 본책이고 오른쪽 책은 워크북인데요.
본책에는 하이브리드 CD가 워크북에는 음원 CD가 각각 1장씩 들어있어요.
논픽션인데 음원만 들으면 다소 지루할까봐 하이브리드 CD를 통해서
책을 마음껏 들어보고 읽어볼 수 있게 해 주었거든요.
본문과 관련된 영상이 있을줄 알았는데 영상은 따로
없구요.
책의 내용을 이북으로 옮겨놓은 하이브리드 CD엔
음원과 간단히 책의 내용을 풀어볼 수 있는 기능들이 숨어
있답니다.
처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각 단원의 표지 말하기와 듣기까지 꼼꼼하게
체크했어요.
모르는 단어를 간단히 체크하고 표지를 보면서 말하는
Speaking.
Full sentence로 말하기 보다는 늘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것이
익숙해져 있어서
하이브리드 CD의 정답내용을 살짝 참고하여
교재 그림에서 보이는 어떤 내용도 좋으니
주어 서술어를 포함해 완벽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부터 연습했답니다.
Listening 부분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문제에 답하는 형식이라 아주
잼있더라구요.
하이브리드 CD를 넣고 음원을 들으며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해봅니다.
특별히 어려운 단어가 없어서 1단원은 쉽게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어요.
본문 아래에 단어를 체크하는 코너도 따로 있더라구요.
그냥 넘어가기 쉬운 부분인데 영단어 풀이를 보고 본문에서 직접 단어를 찾아
동그라미하니
무척 재미있네요. 어느 줄에 있는 단어인지 힌트도 있고
말이죠^^
본문을 여러번 소리내서 읽고 뜻을 음미해봐야
나중에 음원만 따로 들어도 내용이 쏙쏙 귀에 박힌답니다.
처음엔 다 아는 내용인데 왜 소리내서 읽어야 하냐고 무지 귀찮아
하더니
나중에 워크북풀때 도움이 되는 걸 알고나니 군소리가
없더군요.
본문을 이해했는지 점검해 보는 Comprehension 영역과 Writing
영역은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Voca 영역을 꼼꼼히 잘 짚어주고 본문과는 별도로 확장된 Test
prep도 신선했답니다.
본문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아니라서 아이도 오히려
좋아하더라구요.
보통은 본책을 풀고 나서 마무리용으로 워크북을
활용하는데요.
Reading Trophy는 워크북을 먼저 활용하고 본책을 활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본책에서 채우지 못한 부분을 확실히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영영풀이만 나와있으면 좀 어렵다 느낄 수 있을텐데...
친절한 한글해석까지...
본문에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어렵다 싶은 친구들은 워크북을 먼저 활용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CD를 들어보고 단어를 쓰고 우리말 해석도 쓰고 단어가 적절히 잘 활용된
문장.
문장 완성해보기 등 본문과 겹치지 않아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이더군요.
요즘은 다들 QR코드로 손쉽게 음원을 활용할 수 있는데
CD를 활용해야해서 살짝 번거롭기도 했지만
듣기를 의무적으로 자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마음에
들더라구요.
간단한 딕테이션이지만 이런 부분은 꼭 하고
넘어가야하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보는 원서에선 드물게~~
영어를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는 문제도 있더군요.
이 부분을 통해서 아이가 의미를 대충 안다고 생각했던 부분의
좀 더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한 표현방법 같은 부분을 고칠수도 있겠더라구요.
교재의 내용대로 따라오긴 했지만 참 구석구석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많아서
초등영어교재로 사용하기에 딱 알맞은 것 같아요.
매 본문마다 알지못했던 새로운 내용들을 만나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구요^^
Reading Trophy 시리즈로 단계를 밟아가며 차근차근
공부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