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는 디딤돌 최상위를 5학년때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저랑 다툼이 정말 잦았답니다.
어렵다는 아들과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될텐데
왜 못 푸는지 이해를 못하는 저와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둘째는 그런모습을 보며 은연중에 디딤돌 최상위는
어려운 문제집 이라는 생각을 쭉~하고 있었나봐요.
그래서 디딤돌 초등 응용문제집을 끝내고 최상위를 꺼내드니
무조건 자기는 어려운 것 못 푼다고 하기싫다고
하네요ㅠ.ㅠ
거기다 오빠까지 한 술 더 떠~~
" 그 문제집 마이 어렵다...." 하며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더라구요.
큰 아이와 학습하면서 둘째는 좀 일찍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한 학기 정도는 최상위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
3학년 2학기는 문제를 한번 다 푸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응용이 끝난 후 최상위 수학과 최상위 연산을 함께
시작했답니다.
지난주는 추석이라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간단하게 개념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학습했어요.
첫째와는 성향이 다른 둘째는 끈질긴 구석이 있어서
모르는 문제도 웬만해서 제 설명을 들으려하지 않는답니다.
혼자 머리를 끙끙 싸매다 싸매다 안 되면 가져오는
식이라서...
( 다만 문제가 풀릴 때 까지 짜증을 많이 내는 스타일이라
~~)
이번에는 최상위 문제집을 풀때 옆에 앉아서 지켜봐주기로
했어요.
최상위 연산은 아주 순조롭게 스타트~~
여전히 실수가 있긴 하지만
정확하고 신속한 연산에 익숙해지기 위해
연습을 하는거니 매일 꾸준히 2장씩^^
최상위 연산을 풀때 잘 안풀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드디어 문제풀이 동영상이 생겼네요. 얏호~~^^
그런데 문제집을 보니 어떤 문제에 동영상이 있는지 당췌 알수가
없네요.
QR코드를 스캔해야만 각 단원별로 몇 페이지에 어떤 문제가
문제풀이 영상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데...
요건 좀 불편해요.
다음학기에 출간될때는 동영상이 있는 문제는
문제 옆에 풀이가 있다고 따로 표기가 되어 있으면
좋겠네요.
2단계인 math topic 까지는 약간의 힌트만으로 어려움 없이 무난히
풀었습니다.
3단계부터 어려워질텐데 1단원을 잘 풀어야
다음 단원도 술술 풀어나가겠죠?
이번주부터 열심히 고민하며 풀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