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3 : 로마 제국과 진.한 제국 기원전 8세기~서기 5세기 - 한국사까지 저절로 공부되는 역사 이야기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3
김상훈 지음, 최현묵 그림, 남동현.나상집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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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를 시작한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세계사 입문서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시리즈 3권이 나왔습니다.

2권의 헬레니즘과 춘추전국시대를 읽고 3권을 기다렸던 친구들에겐 희소식이네요.

이 시리즈를 미리 접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한권으로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통째로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더라구요.

3권은 아이들이 가장 많이 잘 알고 있을만한 로마제국과 진​·한제국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역사를 살펴보다 보면 유럽과 동아시아에서 제국이라고 부를만한 강국이

거의 동시에 발전했다는 걸 알게 되지요.

서양사 따로 동양사 따로 공부했었다면 이 두가지를 접목시키는 것이

언뜻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했을 때 진이 중국을 통일했었다는 사실이

참 흥미롭지 않나요?

또 로마가 군인 황제 시대를 겪으면서 혼란에 빠졌을때,

중국 역시 천하를 놓고 싸우는 삼국시대가 전개된답니다.

먼저 책을 읽기 전에 세계사 용어를 알고 읽으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용어에 대한 간략한 테스트도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세요.

그럼 유럽에서 처음 문명이 싹튼 나라 그리스로 떠나볼까요?​





​로마의 역사는 아이네이아스가 세운 작은 왕국에서 시작하지만,

왕정과 공화정을 거쳐 대제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재미있는 이야기 한편으로 펼쳐집니다.​

이미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해서 자주 접한 부분이긴하지만

통사의 흐름대로 로마시대의 전성기와  몰락을

내용의 이해를 돕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세계사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로마나 이탈리아로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드는 지도 위 세계사

로마의 영웅과 황제의 이야기가 깃들여진 유적지를 사진으로 만나니

당시의 생생함이 전해져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비슷한 시기의 중국과 우리나라는 어땠는지 한번 살펴볼게요.



중국을 처음 통일한 진과 진을 이어 대제국을 건설한 한을 만나볼 수 있어요.

우리가 익히 들었고 다양한 매체로 만날 수 있는 삼국지의 수많은 영웅이

등장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중국이 분열과 건국이 반복되었던 시기​에

고구려를 동아시아 대제국으로 만든 광개토 대왕의 이야기도 빼 놓을 수 없겠죠?

로마 제국과 진한 제국에 대해 공부하고 나면

3권에서 다루었던 지역, 인물, 사건 등을 정리해보는

세계사 정리노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원래​ 이런건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직접해야 하는데...

당췌 스스로는 할 생각이 없으니 이렇게 예쁘게 정리해주신 노트로 도움을 받아야겠어요^^;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꺼번에 이해할 때

비로소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작가님의 말이

이 시리즈를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가 되네요.​

​암기하는 역사말고 읽기만 해도 술술 이해되는 이야기로 배우는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로 입체적인 세계사를 접해보세요.

아이들이 역사를 더 재미있게 느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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