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영어문장 트레이닝 800 - 문장 규칙에 완벽해지는 영작 연습서
주선이 지음 / 길벗스쿨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영문법에 전혀 관심이 없는 민서는

얼마전부터 형식적으로 영문법 교재를 풀고 있답니다.

정확히 알고 푸는 것인지 모르고 푸는 것인지

문제를 풀고 수학답지 채점하듯

한 문제 맞고 안 맞고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듯해요.

그러다보니 영어책 따로 영문법 따로라는 부작용이 생기더라구요.

영작을 할때도 순전히 자기가 쓰고 싶은대로

문법에 상관없이 휘갈겨 쓰는데...

이대로는 계속 다람쥐쳇바퀴 돌 듯 제자리인 것 같아서

문법과 영작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 기적의 영어문장 트레이닝 800 >을 시작했답니다.

영문법을 대충 흘려서 알고 있는 아이들에겐

자신이 적당히 넘어가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짚어주기에

딱 알맞는 교재인것 같아요.

눈으로 훑어보고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한 부분을

직접 쓰면서 활용하다보면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곳을 체크할 수 있거든요.

문장을 만드는 뼈대 구조인 5형식을 이용해

기본적인 문형에서 확장형까지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보면서

단어연습과 영작연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각 형식을 대표하는 동사들의 시제변화에다 구를 첨가해

문장을 확장하는 구성이라 어렵진 않을 것 같아요.

꾸준히 공부하려고 마음먹은 친구들을 위해

참고할만한 학습계획표도 있으니​ 계획표에 따라 학습하면 더욱 좋겠죠?

민서는 매일 2장을 목표로 잡았네요.

가장 간단한 문장구성인 1형식

주어 + 동사에 부사구를 넣어 문장을 만들어 볼텐데요.

아직 부사구라는 용어 자체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부사구의 의미와 어떤 순서로 쓰는지를 간단하게 설명해주네요.

민서는 말하기 연습을 할때는 자신이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을

순서에 상관없이 쓴 것 같은데 이렇게 순서에 맞추어서 영작해야 한다는 것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다양한 문장을 표현하려면 동사의 시제변화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겠죠?



아직 영어 띄어쓰기는 볼때마다 속이 터지네요.

왼손으로 쓰는건지...​

요일을 대문자로 써야한다는 것도 지적대상에 들어가니...

기본이 얼마나 부족한건지 ㅠ.ㅠ​

영문법 학습을 매번 반복에만 의존할 수가 없어서

제시된 한글을 보고 어느 단어하나도 빠지지 않도록 영작을 아주 꼼꼼히 체크했더니

영작하는것 자체가 고문이라며 아주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도 며칠 문제풀이에 적응하니  영문법만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영작으로 연습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스스로 좀 더 꼼꼼하게 풀려고 하네요.

 

자세히 살펴보면 문장 규칙이나 어순에 관한 힌트도 아주 잘 나와있고

페이지에 등장하는 단어도 대부분 표기 되어 있기 때문에

수학공식처럼 끼워 맞추기만 잘 해도 금방 영작이 뚝딱 완성된답니다.

시제가 바뀔때마다 머릿속을 굴리던 것도 영작연습이 반복될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이 교재에서 활용되지 않는 동사라도

영어책을 읽을때 시제를 챙겨서 보게 된다고 하네요.



 

매 형식의 영작을 마치면 이런 실전 문제를 풀어보게 됩니다.

실생활에서 사용할 만한 문장들을 이용해 대화를 이어보는 건데요.

이렇게 한 편의 글을 써놓고 보면 영어일기도 별거 아니죠?

전 민서의 영작이 풍성해지기를 바랬는데,

기본부터 차근차근 영문법에 맞춰 쓰면서 풍성한 문장을 기대해야 될 것 같아요.

1형식부터 5형식까지 다양한 구조의 문장들을 반복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기초 문법과 문장의 어순을 깨우치게 되겠네요.

​문장 규칙에 완벽해지는 영작 연습서

< 기적의 영어문장 트레이닝 800 >으로

기초 영문법과 영작 두마리 토끼를 잡아볼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