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 - 영어.수학.국어 잠수네 초등 공부법
이신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잠수네로 영어를 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순 없지만...

늘 잠수네 영어를 보며 계획하고 실천하고 포기하고

또 계획하고 하기를 수년째....

그나마 아이들을 영어학원에 보내지 않고도도

영어에 손을 놓지 않았던 건 잠수네가 있었기 때문인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

전 잠수네의 신간이 나오면 늘 조바심이 난답니다.

이번엔 이 책을 읽고 어떤 부분을 반성하고 또 어떤 계획을 세워야하는걸까?

계획했던 내용을 다 실천할 수 있을까?​

그래서 처음에 잠수네를 만났을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는 없지만

신간이 나오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내용을 궁금해하며

첫 장을 펼쳐보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 잠수네 초등 1,2학년 공부법​ > 이라는 신간이 나왔어요.

1,2학년 때는 특별히 어려운 걸 배우지는 않아서

굳이 공부법이 필요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비교적 시간이 많은때라 여유롭게 공부습관도 형성하고

영어에 대한 장기비전을 수립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저도 마침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이 있어서 더 유심히 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어느 다른 과목보다 이슬비에 젖는 듯한 자연스러운 영어습관을

형성하기에 좋은 시기라 아이의 영어단계에 맞게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잠수네 영어의 원리는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답니다.

흘러넘치게 듣고, 흘러넘치게 읽고 ~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시간 듣고 읽고 하다보면

언어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되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쉬운 방식이 습관화되고

매일 실천하기가 어렵지 않다는것이 문제죠.

저도 이 모든걸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또 이 원리를 잊어버리고

시중에 나오는 영어학습서에 몰두하고 있었네요.

영어학습서는 일정량 풀기도 쉽고 엄마가 확인하기 쉽기 때문에

아이가 꾸준히 영어를 한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실력은 글쎄요~~랍니다.

그래서 당장 지금까지 해 왔던 모든 것들을 다 치우고

다시한번 잠수네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이렇게 표로 만들어 관리를 하니까 한눈에 확 들어와서

얼마나 영어공부를 했는지 판단이 빨리 되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시작하는 단계라 흘려듣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티가나죠?

아무래도 낮에는 친구들과 나가서 놀다보니 ​

집중듣기와 책 읽기 시간에 저녁시간을 할애해야되서

흘려듣기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이 부분은 제가 시간을 조정해서

꼭 확보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잠수네를 하면서 동시에 제가 바빠졌답니다.

집에도 영어책이 없는 건 아니지만, 주로 큰 애를 위한 책이 많아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빨리빨리 빌려서 순환시켜줘야겠더라구요~

영어에 대한 홈스쿨링 학습방법 뿐만 아니라

​ 학원, 단어 암기, 원어민 과외 등 초등 저학년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Q & A 방식으로 명쾌하게 정리해 놓아서

잠수네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영어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잠수네 영어가 더욱 궁금하신 분들은 이 포스팅 안엔

그 엄청난 내용을 다 담을 수 없으니 직접 보시길 ㅎㅎㅎ

잠수네가 ​영어로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워낙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학습하는 공간이라 다른 과목에 대한 노하우도 조언 받을 수 있는데요.

​기초가 중요한 수학과 우리말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운 국어도

다양한 노하우가 접목된 학습방법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수학 편은 수학과 친해지는 방법과 개념 이해를 도와줄 방법에 대한 소개와

재미있게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수학퍼즐과 수학보드게임을

교과서 단원에 맞춰 소개하고 있어요.

저도 보드게임이 좋은 건 알지만 사실 엄마가 함께 게임을 해 줘야 하니

여간 힘들게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책과 보드게임으로 보충할 수 있다면

열심히 같이 게임을 해줘야겠습니다.^^


국어 편은 국어에 대한 전체 흐름을 잡고,

초등 1학년과 2학년을 각각 어떻게 이끌어주면 될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나름 독서록과 일기는 알아서 쓰고 있지만 책에서 배운 방법을 적용해

좀 더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네요.​



 

​잠수네가 항상 강조하는건 영어책이든 한글책이든

책 읽기의 중요성이랍니다.

지금은 어떤 학원에 보내는 것 보다 책 읽기가 중요한 시기인것 같아요.

아이들은 놀기도 해야하고 학원다니느라 바쁘기도 하겠지만

결코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책 읽기를 소홀히 할 순 없겠죠?

갑자기 마음이 바빠집니다.

책읽기도 영어도 엄마가 부지런해야 습관이 잡힐 것 같아서요.

얼마만에 포기할지는 모르겠지만 포기할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계획세우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거창한 계획을 세웠는데 세부적으로 촘촘하게 계획을 세우니

좀 더 탄력을 받는것 같아요~

잠수네로 꼭 원하는 영어목표를 이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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