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 - 프린스턴 대학 장학생 과목별 맞춤 공부법
서지원 지음, 배종숙 그림, 김현근 콘텐츠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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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최고의 관심사가 공부가 맞긴 한가봅니다.

요즘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책이 정말 많이 출간되지요?

이런 종류의 책을 접하는 연령도 점점 어려져서

아직 꿈이 많은 초등학생시기인데도, 자기 꿈을 서둘러 찾고 정해서

 자신만의  맞춤 공부방법을 찾아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는 사실이 슬프긴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현실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하게 되지요.

하지만 우리도 공부해본 경험이 있듯이,

공부는 스스로 목표를 가지고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낄때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지...

옆에서 아무리 등떠밀어도 쉽게 되지 않은 것인데요.

저도 고학년 자녀가 있다보니 엄마의 지겨운 잔소리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동하게 할만한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 없을까 찾아보다

방학중에 읽고 2학기 생활에 좀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 어린이를 위한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 > 이란 책을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이미 이 책은 <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 이란 제목으로

중고생을 대상으로 2007년 출간된 책인데요.

좀 더 어린 학생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공부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출판된 책인것 같아요.


저도 표지를 보니 이 학생을 TV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돈만 있으면 외국으로 유학가는것이 아주 흔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그 당시만해도 열심히 혼자 공부해서 외국 유명대에 장학생으로 공부하러 나가는 학생은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TV에서 볼때도 상당히 진지하고 유쾌한 학생으로 기억하는데요.

자신의 가정환경에 굴하지 않고 모든 힘과 에너지를 공부에 쏟아부었다는것이 참 대단하지요?


< 어린이를 위한 ~ >  이란 수식어가 붙은 책 답게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어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함께
과목별 공부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쌍둥이 동생 은희에게 공부못한다고 무시당하는 은빛이는
같은반 친구 도담이가 부쩍 공부를 잘 하게 된 비결을 찾고자
도담이의 뒤를 쫓다 도담이의 사촌 형인 현근쌤의 비법을 하나하나 배우게 된답니다.
아마 공부를 못해서 가장 속상한 것도 아이들이고,
누구보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것도 아이들일거예요.

책 소개에서 본인이 말했듯이 참 공부에 욕심이 많았던 저자는

수재도 영재도 아니었지만 공부폐인이 될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하네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 공부는 습관이고, 엉덩이로 하는 것이다 > 라는 말이 

지금에 가장 현실적인 조언인것 같아요.


 

 

공부에 지름길은 없겠지만 도움받을 많한 팁이 있다면...

그 길을 먼저 가본 사람의 경험담을 참고한다면 좀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사실 어른들에겐 좀 엉뚱하게 들리는 질문이었지만,

아이들이 알고 싶어하는 질문과 답변을 담았던것이 아이들의 입장에선

자신을 대신해 질문하고 답을 들은것 처럼 진지해지더라구요.


 


전 이책에서 민서가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기 보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만 하는 근본적인 동기를 찾기를 바랬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도 상투적인 조언같지만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이 실천가능한 방법을 담고 있어서 공부하는 방법을 좀 알았다고나 할까요?


" 정말 대단한 형이야~ "하고 쓴 입맛을 다시는 우리 아들~

이 책이 자극이 좀 되었는지 좀 더 노력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이 전과 달라진 건 없어보이네요.ㅜ.ㅜ

개학하면 좀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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