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 자존감 - 외모와 몸매 스트레스 벗고 당차게 성장하는 비결
로빈 실버만 지음, 김은경 옮김, 김율리 감수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능력보다 외모가 중시되는 사회로 변모하면서,

요즘 취업생들에게 성형은 필수가 되었다죠?

TV에서 노출되는 선남선녀인 연예인들의 외모를 따라하려다보니

그에 비교한 내 외모는 항상 평가절하될 수 밖에 없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현상이 예민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여자아이들에겐 더 크게 와 닿는 것 같아요.

저도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아직은 그 연령대가 아니라 크게 공감할 순 없지만,

가끔 딸 입에서 뚱뚱한 건 싫다거나 밉다고 하는 말을 들을때면 깜짝 깜짝 놀란답니다.

많이 먹고 쑥쑥 자라야할 아이들마저도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예요.

우리 딸도 언젠가는 사춘기에 접어들텐데요.

그 때를 좀 더 지혜롭게 대처하고 싶어 < 여자아이 자존감 > 이란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자녀교육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빈 실버만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책이라는데요.

예쁘고 날씬해지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아이를 제어해줄 팁을 담고 있어요.

 

민감한 시기 주변인들의 뜻없는 말 한마디 때문에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아이들의 사례를 보면서

이 모든 일들이 TV에서나 볼 수 있는 간헐적인 예시가 아니구나 하는걸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답니다.

 

 

책 중간중간 질문지가 있는데요.

총 7개의 질문지의 총점을 더해 아이의 심리가 어떤지 좀 더 세심하게 파악해볼 수 있어요.

외모스트레스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진다면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 나아가 사회생활에서도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아이들이 고민하는 외모에 관련된 문제가 생각보다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외모에 대한 집착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려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문제점과 동시에 해결책도 함께 담고 있는데요.

 

자신의 생각변화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도움도 꼭 필요하네요.

아이 스스로 긍적적인 목소리를 찾을때까지 부모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긍정적이고 영향력있는 말로 아이의 자존감을 찾게 도와주는 책!

딸을 키우는 엄마라면~특히 내 아이가 외모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면~

꼭 한번 읽어보고 내 아이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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