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빵 콩닥콩닥 3
배욱찬 글.그림 / 책과콩나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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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망치거나 못 보면 가장 속상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아이들 누구나가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올해 입학한 시은이는 1학기엔 정식 시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빠처럼 상도 많이 받고 100점도 많이 받아야하는데...

하는 강박관념이 살짝 있는것 같더라구요.

얼마전 처음 본 자음자 쓰기 시험에서 100점을 맞고는

어찌나 당당해하며 자랑스러워하는지요~

자신이 100점 맞는것 보다 이걸보고 기뻐할 엄마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나요?

아무래도 제가 아이들에게 100점만 강요하는 무서운 엄마인가봅니다.

 

시은이네 학교는 등교하자마자 1교시 수업전까지

" 책을 읽어요~"라는 노래와 함께 오전 독서시간이 시작되는데요.

그래서 매일 오전에 읽을 책을 두권정도 넣어다니거든요.

아이들이 100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도 알아보고,

100점에 대한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라고

오전독서시간에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책과 콩나무의 [ 백점빵 ]을 골랐습니다.

 

제빵사인 아빠가 빵을 잘 만드는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아빠의 연구실에 들어가 본 아이는

백점빵을 만드는 비법을 보고 스스로 빵을 만들어 먹어봅니다.

답이 저절로 생각나는 백점빵~

시험이 있을때마다 백점빵을 만들어먹으면 되겠네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볼텐데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동안 유쾌한 상상과 과유불급을 떠올리게 하는 결말~

 

 

백점빵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자꾸자꾸 보고 싶다는 시은이는~

" 나도 백점빵 먹어보고 싶어~

백점빵은 초코 맛일거야!

나도 집에서 엄마랑 만들어보면 좋겠다~" 하며

백점빵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네요.

 

하지만 백점빵의 부작용도 있답니다.

어떤 부작용인지는 직접 책으로 확인하세요^^

 

아이들에게 시험 100점보다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엄마를 더 많이 기쁘게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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