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템페스트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6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이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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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주 어릴 때 엄마의 셰익스피어 전집에서 훔쳐봤는데..
아무 기억이 안나서 일리움 보다 궁금해져서 봄

결론:

셰익스피어는 왠만하면 원본으로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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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일리움 - 신들의 산 올림포스를 공습하라!
댄 시먼즈 지음, 유인선 옮김 / 베가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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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환상

서사시적인 서사시


SF라는 이름을 가진 종교가 있다면 그에 걸맞는 신화 한 편


ps

1. 눈에 띄는 오역이 몇군데 있어서 전체적인 번역 신뢰도가 하락..

가장 빵터졌던 예는 콜라중독 갱생시설에 들어간 헐리우드 스타인가 하는 묘사가 있었는데.. 이건 그냥 봐도 코크 중독.. 즉 코카인 중독을 오역한거다

2. 오역보다 엄청나게 많은건 오타..

너무 많아서 출판사에 제보하기도 어렵다

3. 읽다보면 템페스트 읽고싶어진다

아주 어릴때 읽었는데 내용은 커녕 등장인물 이름마저 단 한 명도 기억안난다는걸 알게됨

4. 첨부터 왜인지 찌질한 데이먼이 자꾸만 좋더니.. 결국 최애캐가 되었구나 잘됐군.. 잘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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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리요의 여관밥 1 - 아야카시 여관으로 시집을 가다., Novel Engine POP
유우마 미도리 지음, Laruha 그림, 최도균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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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가 나올 뿐인 밥 힐링물

주인공 여자 성격이 쿨하고 강직해서 맘에 든다

에피소드들도 따듯한 밥에 밑반찬, 국 떠먹듯 따듯소박해서 좋다

소소한 개그포인트들도 과하지 않고 소소한 점이 전체와 어울린다

생각보다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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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의 꿈 2018-10-12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뚱 맞은 댓이지만 일본애덜은...
아야카시あやかし랑 요괴妖怪를 구분하더라능... (ㅡ,.ㅡ;)
이게 도저히 구분이 안 갑니다요...ㅋ

Gothgirl 2018-10-24 17:20   좋아요 0 | URL
왠지 알것 같아요 괴물이랑 요괴랑 귀신이랑 정령이랑 도깨비같은 미묘한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 물론 저는 모르지만요 허허허허
 
[eBook]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 우리가 외면한 또하나의 문화사 교유서가 어제의 책
로저 에커치 지음, 조한욱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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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완독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책

제목을 보자마자 완전히 꽂혀서 재빨리 구매했을 정도로 읽기전엔 의욕에 넘쳤는데....

읽기 쉬운 책은 분명 아니었다

세계...라기보단 유럽과 미국이란 서구세계에서 밤에 대해 거론할 수 있는 모든(혹은 생각나는 모든) 것을 망라한 백과사전적인 책이다.

재미나는 내용도 굉장히 많고 세상을 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도 재미있지만, 말 그대로 백과사전적이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지루하게 느끼는 부분도 굉장히 많다.

그래도 한번 읽어볼만 했던 책이다.

마지막에 현대에 인공조명의 탓으로 잠의 패턴 자체가 변했다는 내용은 특히 좀 인상적이다. (근데 왜 나 옛날 사람처럼 첫잠 두째잠 자는거야... 셋째잠 넷째잠은 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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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 아흔아홉 번의 세탁계약과 거울의 세 가지 수수께끼 판타 빌리지
조선희 지음 / 노블마인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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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본디 이런 장르를 엄청 좋아한다

나니아 연대기, 오즈의 마법사, 하울의 움직이는 성, 네버엔딩 스토리...

그동안 숱한 외국 동화들을 접했지만 한국작가가 쓴 것 중에 이런 장르는 아직 본 적인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이 세일할 때 매우 반가워하며 냉큼 샀던 것이다.

그런데 왠걸... 읽히지가 않았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 읽히지가 않았다. 읽다 팽개치고 읽다 팽개치고를 대체 몇 번 반복했는지... 도대체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는지 가물가물해진 다음... 갑자기 재미가 붙기 시작했다.

애초에 설정은 정말 맘에 들었기 때문에 구입한 것이다. 그런데 책의 전반부에서 재미를 느끼기는 커녕 되려 읽기가 괴로웠던 이유는 비유해보자면 이런 것이었다. 빵터지는 개그를 하려고 애쓰는데 안쓰러울 정도로 재미는 없고 노력은 부담스러워 보기 거북한 개그맨을 보는 느낌. 캐릭터간 대화는 어색하고 재미있으라고 쓴 것이 재미는 없고.. 그러던 것이 아주 서서히 발동이 걸리면서 자연스럽고 재미있어지는 것이 일권의 중반 이후다.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ps. 다른 불만사항이라면 딱 한가지... 나는 주인공인 프리가의 성격만큼은 끝까지 취향이 아니라서 감정이입하긴 힘들었다. 그외 다른 캐릭터들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책 자체는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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