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5권을 다 읽어갈 즈음

다음 책으론 좀 다른 것을 읽다가 6권을 읽어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5권의 마지막 이야기가 6권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생각보다 더 뒷얘기가 궁금한 이야기였던 것이다(심지어 주인공도ㅡ생각해보니 이야기 속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 주인공까지 나오네ㅡ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집에도 안가고 근데 그 뒤엔 어떻게 됐어요 물어댄다 )

그러다보니 이 이야기 끝만보고 다른 책 읽는다는게 5분의 1까지 왔다

근데 다음 이야기가 그 신드밧드다...

5백 몇십일 째니까.. 전체의 중간 쯤이랄 수 있다 뒷내용이 궁금해서 못죽인다는 천일야화의 컨셉에 가장 고점을 보는 느낌이다

정말 셰라자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왕이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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