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엔드게임
제임스 프레이.제닐스 존슨 셸턴 지음, 김지현 옮김 / 김영사on / 2015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와아..

이건 뭐..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다..

내 평생 이만큼 최악의 소설은 남자의 향기 이래 없었던 것 같다

그래.. YA 특유의 온갖 닭살이 다 돋는 연애는 그렇다고 치자

그래도 솔직히 헝거게임도 이렇게 대놓고 유아기적 언동의 연애를 하진 않았다

두사람을 사랑해본적.. 이 부분에서 실제로 내 이마를 퍽 쳤다

안그러곤 견딜수가 없었다

게다가 등장인물들은 별핑계를 다대고는 있는데 어쨌든 전부 사이코패스 아니면 소시오패스다


중반부쯤에 ‘내가 써도 이거보단..‘하고 생각했다가 아참 난 이런 퍼즐을 생각못하지..하고 한발 물러섰는데 그 순간 떠오른 영감에 의하면 이렇게 된거 아닐까 상상해봤다

지구의 운명을 걸고 이런 퍼즐 맞추기 하면 재밌겠다!!? 하고 퍼즐이 생각난 작가가 ㅡ 그럼 플레이어는 이 정도 명수면 되나? 아 기왕이면 세계각지 사람들로! 하고 생각한거다

그래서 세계 각지 제일 유명한 동네 사람들로 플레이어를 짜넣자니 자기는 다른 나라들에 잘 알지도 못하는지라 각 나라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그게 맞건 안맞건)를 대충 짜깁기하고 스토리는 퍼즐에 맞춰 대충 만들었다
(예를 들어보자 일본 플레이어는 뱅단발에 일본도, 수리검을 들고 일종의 닌자술과 기를 쓴다
터키 에피소드에선 청소년들이 유적지에서 댄스파티를 열고 클럽복장에 야외xx를 즐긴다, 잠깐 여기 터키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내내 계속 ‘대체 뭐라는거니?????‘하고 절규하게 만든.. 망..

아니 망작이라고 하기에도 아깝다

이건 괴작이다 괴작

이런걸로 드라마 만들었다하던것 같던데 틀림없이 골격만 가져갔을거다

그렇게 믿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